오리타타부 3
콘치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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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4.4.

책으로 삶읽기 739


《오리타타부 3》

 콘치키

 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1.5.31.



《오리타타부 3》(콘치키/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1)을 읽었다.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자전거를 다룬 드문’ 책이라 읽었고, 더구나 ‘작은자전거를 다룬 더더욱 드문’ 책이라 억지로 읽었다. 자전거 이야기를 그리려면 언제나 자전거를 타면서 삶을 누릴 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며 맛보는 봄여름가을겨울뿐 아니라 해바람비벼락을 고스란히 헤아린 손끝이 깃들어야 “아, 자전거를 그리는구나.” 하고 느낄 만하다. 그림꽃님은 ‘작은자전거를 즐기는 예쁜 아가씨’를 담아내려는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줄거리를 애써 쥐어짜려고 한다. 줄거리가 대단해야 할까? 뭘 그려야 스스로 ‘자전거로 즐거울는’지를 덜 살핀 듯하다. 더는 못 읽겠다.


ㅅㄴㄹ


‘생활자전거는 오랜만에 타 보네. 그것도 전동 어시스트 방식은 첫 경험.’ (17쪽)


“변할 수 있다는 건 자유롭고 좋은 것 같아.”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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