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 맛나다
내가 썰어 먹어도
맛있는 복숭아
네가 썰어 주니
새롭게 맛난 배
내가 지어 먹어도
즐거운 밥
네가 차려 주니
반가우며 고마운 밥
내가 심어 먹어도
싱그러운 남새
네가 가꿔 주니
푸르고 싱싱한 푸성귀
손길을 받으면서 빛나
눈길을 머금으며 고와
맛있게 누리고 싶어
맛나게 나누고 싶네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