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1.9.15. 그림과 글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다가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인천 〈북극서점〉에서 ‘둘이 꾸미는 글그림잔치’를 합니다. 글그림잔치 이름은 “노래하는 그림, 그리는 노래꽃”입니다. 날을 받기 앞서부터 어떤 그림과 노래꽃으로 가꾸면 즐거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줄거리를 간추려 봅니다. 이때에 쓸 꽃종이(홍보지)를 이제 매듭지어서 넘겼습니다. 부디 9월 23일까지 날아오면 좋겠어요. 그래야 질끈 챙겨서 들고 갈 테니까요.



이름 : 노래하는 그림, 그리는 노래꽃


때 : 2021.9.24.∼10.17.

곳 : 인천 〈북극서점〉

그림 : 《하루거리》 김휘훈

노래꽃 : 《우리말 동시 사전》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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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그림으로 오늘을 노래합니다

노래꽃(동시)은 노래로 삶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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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기쁨을 따로 떼어서 보면 어느덧 둘 다 느끼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하나로 치자니 그 둘은 잘 얼크러질 뿐 결코 같은 게 아니고요. 그러니 이 둘 사이에 가로놓인 알쏭한 것을 찾고 싶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 돌아보고 그려 보고 비춰 보면서 길을 찾고 싶습니다. 많은 발걸음으로 생긴 길을 잘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스스로 길을 닦아 보면 더 좋겠지요. (김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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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머금은 꽃은 언제나 아름다워요. 새벽에 부추꽃을 톡 따서 살살 씹으면 부추내음에 이슬내음하고 비내음이 어우러지면서 알싸하게 스며듭니다. 어른이 쓰는 ‘시(詩)’는 ‘노래’요, 어린이랑 어른이 쓰는 ‘동시(童詩)’는 ‘노래꽃’이라고 느껴요. 여느 글이라면 삶을 그리듯 ‘삶글쓰기’이면 되고, 어른으로서는 삶을 사랑하듯 ‘삶노래쓰기’이면 되고, 어린이랑 어른은 서로 어깨동무하면서 ‘삶노래꽃쓰기’이면 된다고 느껴요. (최종규)



*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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