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자!! 11 - A BADBOY DRINKS TEA!!,완결
니시모리 히로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661


《차를 마시자 11》

 니시모리 히로유키

 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0.11.25.



《차를 마시자 11》(니시모리 히로유키/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0)를 읽으며 바보와 바보 아닌 사이를 가만히 생각한다. 누가 바보일까? 다른 사람 눈치를 보기에 바보가 되나, 스스로 바보가 되나? 남이 바보라고 여기니 바보인가, 언제나 스스로 바보짓을 하는가? 바보라고 놀린다는 생각에 얽매여 마음을 펴지 못하는 쪽이야말로 바보이리라. 스스로 즐겁게 웃고 놀며 마음을 펼 줄 아는 사람이란, 그저 즐길 줄 아는 홀가분한 사람일 테고.



“뭐야, 너? 뭘 보는 거야, 인마!” “난 본 적 없어.” “쳐다보잖아, 인마! 그리고 지금도 보고 있잖아! 내가 우스워 보여?” “안 봐.” (130쪽)


“댁은, 나쁜 사람이군요. 이렇게 착실해 보이는 사람에게 트집을 잡다니!” “으윽. 미, 미안합니다.” “착실하고 착해 보이는 사람도 힘들구나.” (131쪽)


“카호 선배, 가요!” “안 돼, 안 돼! 덩달아 바보가 될 거야.” “재미있을 것 같잖아요! 다녀오겠습니다!” (152쪽)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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