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oday
줄리 모스태드 지음, 엄혜숙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66


《오늘》

 줄리 모스태드

 엄혜숙 옮김

 크레용하우스

 2017.6.28.



  몸이 튼튼할 적에는 이 튼튼한 몸이 참으로 고마운 줄 얼마나 헤아릴 만할까요? 몸이 아플 적에는 이 아픈 몸이 더없이 사랑스러운 줄 얼마나 읽을 만할까요? 모든 밤은 하루를 마감하면서 몸을 내려놓는 때입니다. 모든 아침은 하루를 열면서 몸을 일으키는 때예요. 우리는 잠자고 깨어나면서 하루를 누립니다. 놀기도 하고 일하기도 하는 사이에 몸은 무럭무럭 크고, 어른이 된 뒤에도 늘 새몸으로 갈아입는 아침저녁이 흘러요. 오늘 아침에는 어떤 꿈으로 일어났나요? 오늘 밤에는 어떤 사랑으로 눈을 감을 생각인가요? 《오늘》은 이 별에서 다 다르게 태어나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다 다르게 맞이할 오늘을 어떻게 즐기는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하루를 노래하나요? 이 하루가 아름답나요? 이 하루를 반기나요? 이 하루가 신나는가요? 아이 손을 잡고 걸어 봐요. 아기를 품에 안고 해바라기를 해요. 할머니 곁에서 옛이야기를 들어요. 할아버지랑 숲에 깃들어 나무랑 속삭여요. 책을 읽어도 좋고, 글을 써도 좋아요. 낮잠이 들어도 좋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도 좋아요. 우리가 마음을 기울이는 대로 새롭게 피어나는 오늘 이 하루입니다.


#OriginalTitleToday #JulieMorstad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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