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빛 2020.12.12.
어제(2020.12.11.) 이웃님하고 쪽글을 주고받다가 두 낱말을 조금 새롭게 풀이해 보았습니다. 글꾸러미에 옮겨적었지요. 앞으로 이 뜻풀이를 더 가다듬으면 두 낱말을 한결 깊고 넓으면서 새롭게 바라보는 뜻풀이를 갈무리해서 새 낱말책에 담을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얼핏 가볍게 주고받는 덧글이나 쪽글이더라도, 이 가벼우면서 짤막한 글자락마다 우리 마음이 꽃으로 피어난다고 느껴요.
보람 : 새바람으로 새롭게 이웃한테 다가가는 징검다리가 되려는 손길로 한 땀 두 땀 여미어 나누는 빛
책숲(도서관) : 1. 곁에 두는 읽을거리를 건사하는 곳 2. 곁에 두어 이야기를 짓는 살림으로 나아가도록 살살 북돋우는 씨앗을 찾는 책을 품는 곳
말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철수와영희, 2016)을 곁에 두어 보셔요.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