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해 주시겠어요? 3
핫토리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85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3》

 하토리 미츠루

 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9.8.31.



“손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아서 이 일을 한달까. 좀더 말하자면 그건 이 마을과 사람들이 좋으니까 그런 걸 거예요.” (77쪽)


“하지만 정말 쉬는 날에 맞춰 불러 주셔서 고마웠어요. 전 쉬는 날에 뭘 할지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서 어쩔 줄 모를 때가 있거든요.” (122쪽)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3》(하토리 미츠루/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9)을 가만히 읽었다. 이제는 슬슬 빨래집 색시하고 얽힌 옛이야기를 다룰 만하지 싶으나, 또 곁다리 짚기로 한참 보내다가 그친다. 옷 한 자락을 살뜰히 다루는 손길 곁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겠지. 이 만화를 앞으로 얼마나 그리려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흐름으로는 부피 늘리기에 휩쓸리기 좋다. 이제는 좀 한복판으로 파고들기를. 한복판을 다루고 나서 곁이야기를 다루어도 된다. 그만 질질 끌자. ㅅㄴ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