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살림말


어머니 : 어머니라고 하는 자리는, 어머니라고 하는 숨결은, 어머니로 나아가는 길은, 몸뚱이만 크고 나이만 먹는 삶이 아닌, 슬기로우면서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이겠구나 싶다. 웃을 줄 알기에 어머니이다. 웃음으로 달래고 웃음으로 씻고 웃음으로 다독이고 웃음으로 가꾸고 웃음으로 사랑하고 웃음으로 살아가는 길을 부드러이 이야기로 들려줄 줄 알기에 어머니이다. 1987.12.7.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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