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타 달리다 4
타카하시 신 지음, 이상은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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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카나타 달리다 4》

 타카하시 신

 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19.6.25.



“한 발짝이라도 걸으면 죽는다!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게 아니야!” (20쪽)


‘달리는 것은, 빨라지는 것은, 고독해지는 것이다.’ (97쪽)


“쭉 혼자서 달려온 여자아이가, 처음으로 다같이 뛰는 게 기뻐서, 끝나 버리는 게 아쉬워서, 어깨띠를 넘기지 않겠다며 울었어.” (108쪽)



《카나타 달리다 4》(타카하시 신/이상은 옮김, 학산문화사, 2019)을 읽는다. 이어달리기라는 자리에 선 세 아이는 제몫만큼 달린 뒤에는 어깨띠를 건네고서 그만 달려야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 세 아이는 스스로 달리고 싶은 만큼 달린다. 달리기를 ‘대회’로 여기는 어른이 보기에 틀을 깼을 뿐 아니라 어이없는 짓일 만하다. 그렇지만 굳이 대회라든지 기록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달리기가 될까? 어린 날에도 젊은 날에도 늙은 날에도 마음껏 달리면서 웃으면 넉넉하지 않을까? 모든 기록에는 한계가 없듯, 어떤 달리기에도 삶에도 끝이란 없다. 언제나 기쁨 하나가 있을 뿐이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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