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자연건조



 자연건조된 목재 → 바람에 말린 나무 / 그대로 말린 나무

 자연건조를 가능하게 해준 → 그대로 말리도록 해준 / 바람에 말리도록 해준

 자연건조가 힘들것 같아 → 그늘에 말리기 힘들 듯해 / 바람에 말리기 힘들 듯해


자연건조 : x

자연(自然) : 1.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2.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3.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7. 사람의 의도적인 행위 없이 저절로 ≒ 자연히

건조(乾燥) : 1. 말라서 습기가 없음 2. 물기나 습기가 말라서 없어짐. 또는 물기나 습기를 말려서 없앰 3. 분위기, 정신, 표현, 환경 따위가 여유나 윤기 없이 딱딱함



  사전에 따로 ‘자연건조’는 없으나 요새 이 말을 꽤 널리 씁니다. 기계로 말리는 흐름이 생긴 탓이지요. 예전에는 누구나 손으로 글을 썼으니 ‘손글씨’란 말이 없었으나, 이제는 따로 ‘손글씨’라 하듯, 무엇을 말릴 적에도 따로 ‘기계를 안 쓰면서 말리는’ 모습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때에는 여러모로 헤아릴 만해요. 첫째, ‘바람말림’입니다. 둘재, ‘햇볕말림’이에요. 셋재 ‘그늘말림’이지요. 때로는 “그대로 말리기”라 할 수 있어요. ㅅㄴㄹ



좋아, 나머진 자연건조 하자

→ 좋아, 나머진 그대로 말리자

→ 좋아, 나머진 바람에 말리자

《쿠마미코 9》(요시모토 마스메/이하니 옮김, 노블엔진, 2019) 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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