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망타진
적군을 일망타진하다 → 저쪽을 싹 잡았다 / 저쪽을 모조리 쓸었다
괴수들이 일망타진되었으니 → 사납이를 싹쓸이했으니
일망타진(一網打盡) : 한 번 그물을 쳐서 고기를 다 잡는다는 뜻으로, 어떤 무리를 한꺼번에 모조리 다 잡음을 이르는 말
모조리 잡을 적에는 “모조리 잡다”나 “싹 잡다”나 “몽땅 잡다”나 “다 잡다”라 하면 되어요. 한 낱말로는 ‘싹쓸이’라 하지요. ‘싹쓸이하다’라고도 합니다. ㅅㄴㄹ
그렇게 함으로써 아래로 도망치지 못한 물고기 떼를 일망타진하여 싹쓸이할 수 있다
→ 그렇게 하면서 아래로 달아나지 못한 물고기 떼를 싹쓸이할 수 있다
→ 그렇게 하면서 아래로 내빼지 못한 물고기 떼를 한꺼번에 싹쓸이할 수 있다
《물고기는 알고 있다》(조너선 밸컴/양병찬 옮김, 에이도스, 2017) 29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