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이실직고



 이실직고를 않으니 → 그대로 말 않으니 / 밝히지 않으니

 이실직고를 하고 말았으나 → 있는 대로 말하고 말았으나

 어서 이실직고하여라 → 어서 밝혀라 / 어서 고스란히 말해라

 이실직고했더니 → 털어놓았더니 / 모두 말했더니


이실직고(以實直告) : 사실 그대로 고함 ≒ 실진무휘·이실고지·종실직고



  있는 대로 말할 적에는 “있는 대로 말하다”라 하면 되고, “다 말하다”나 “모두 말하다”나 “고스란히 말하다”라 하면 되어요. 이를 한 낱말로는 ‘밝히다’나 ‘털어놓다’라고 합니다. ㅅㄴㄹ



어머니는 이실직고하라고 다그쳤다

→ 어머니는 다 말하라고 다그쳤다

→ 어머니는 모두 말하라고 다그쳤다

→ 어머니는 털어놓으라고 다그쳤다

→ 어머니는 숨기지 말라고 다그쳤다

《아메리카 타운 왕언니, 죽기 오 분 전까지 악을 쓰다》(김연자, 삼인, 2005) 49쪽


노성일 이사장의 이실직고(?)와

→ 노성일 이사장이 털어놓았고

→ 노성일 이사장이 다 말했고

→ 노성일 이사장이 모두 밝혔고

《녹색의 상상력》(박병상, 달팽이, 2006) 8쪽


얼른 이실직고해

→ 얼른 털어놔

→ 얼른 다 말해

→ 얼른 그대로 밝혀

《엄마 냄새 참 좋다》(유승하, 창비, 2014) 63쪽


해외로 빼돌린 42조 원의 진실을 이실직고하라는 것이다

→ 나라밖으로 빼돌린 42조 원이 무엇인지 밝히란 뜻이다

《촛불철학》(황광우, 풀빛, 2017) 10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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