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74 : 마이, 내
내 칼도 … 하나코의 마이 부엌칼
→ 내 칼도 … 하나코 부엌칼
→ 내 칼도 … 하나코가 쓰는 부엌칼
마이 : x
my : 1. 나의, 내
두 사람이 주고받는 말에서 한 사람은 “내 칼”이라 하고, 이 말을 받는 쪽에서 “하나코의 마이 부엌칼”이라 합니다. 뒤쪽에서는 “마이 부엌칼”도 “내 부엌칼”도 아닌 “하나코 부엌칼”처럼 쓰면 매끄럽습니다. 또는 “하나코가 쓰는 부엌칼”이나 “하나코네 부엌칼”이라 하면 되어요. ㅅㄴㄹ
“하는 김에 내 칼도 갈아도 될까.” “하나코의 마이 부엌칼?”
→ “하는 김에 내 칼도 갈아도 될까.” “하나코 부엌칼?”
→ “하는 김에 내 칼도 갈아도 될까.” “하나코가 쓰는 부엌칼?”
→ “하는 김에 내 칼도 갈아도 될까.” “하나코네 부엌칼?”
《가면 여고생 하나코 1》(오다 료/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19) 6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