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마고마고 도서랜드 1
히구치 타치바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으로 삶읽기 450


《앤의 마고마고 도서랜드 1》

 히구치 타치바나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7.15.



‘지금 상황에 불만은 없다. 가족도, 조직원도 좋고, 하지만 가끔은 까닭 없이 여기 밖의 어딘가 본 적 없는 다른 경치를, 세상을, 태생이나 그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은 채 볼 수 있기를 꿈꾼다.’ (42쪽)



《앤의 마고마고 도서랜드 1》(히구치 타치바나/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를 읽는데 글도 그림도 어수선하면서 줄거리를 억지로 끌어내려고 하는구나 싶다. 억지인지 아닌지를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다 하겠으나, 굳이 일부러 이렇게까지 밀어붙이듯 줄거리를 짜야 만화가 될는지 좀 아리송하다. 줄거리나 이야기를 훑어도 ‘어차피 막가니까’라는 느낌으로 더더 막가는구나 싶다. 이른바 생각날개하고 막길은 좀 다르다. 마구 나아간대서 생각날개가 되지는 않는다. 두걸음은 굳이 안 읽기로 한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