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다층적
다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 여러모로 다가서야 한다
다층적으로 교류한다 → 여러모로 사귄다 / 여러 갈래로 사귄다
다층적으로 분석하면 → 여러모로 살피면 / 여러 가지로 헤아리면
‘다층적’은 사전에 없습니다. ‘다층(多層)’은 “여러 층”을 가리킨대요. “여러 겹”으로 고쳐쓸 만하고, ‘여러모로’나 “여러 가지”나 “여러 갈래”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여러’나 ‘온갖’이나 ‘고루’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독서 치료는 단어들이 지닌 다층적인 의미를 재발견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책돌봄은 낱말에 깃든 여러 뜻을 새로읽는 길인 줄 알 수 있다
→ 책돌봄은 낱말마다 온갖 뜻을 다시읽는 길인 줄 알 수 있다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레진 드탕벨/문혜영 옮김, 펄북스, 2017) 18쪽
다층적으로 식재하라
→ 고루 심어라
→ 두루 심어라
→ 여러 가지로 심어라
→ 섞어서 심어라
《겨울정원》(김장훈, 가지, 2017) 4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