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반항적
반항적 인물 → 되바라진 사람 / 악악대는 사람
반항적 태도 → 싸우려는 몸짓 / 대드는 몸짓 / 악악대는 몸짓
아들의 반항적 사춘기가 오래간다 → 아들이 대드는 사춘기가 오래간다
반항적인 기질 → 대드는 버릇 / 톡 쏘는 버릇 / 막나가는 버릇
얼마나 반항적이고 고집이 센지 → 얼마나 대들고 외곬인지 / 얼마나 악악거리고 외곬인지
‘반항적(反抗的)’은 “다른 사람이나 대상에 맞서 대들거나 반대하는 태도나 경향이 있는”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뜻풀이에도 나오듯이 ‘대들다’로 손볼 만합니다. ‘악악대다·악악거리다’나 ‘싸우다’나 ‘막나가다’나 ‘되바라지다’나 “말을 안 듣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거칠고 반항적이었으며
→ 거칠고 되바라졌으며
→ 거칠고 말을 안 들었으며
→ 거칠고 대들기 일쑤였으며
→ 거칠고 당돌했으며
→ 거칠고 악악거리며
《클레피, 희망의 기록》(캐시 케이서/최재봉 옮김, 푸르메, 2006) 24쪽
되바라지고 반항적인 느낌이 없었다
→ 되바라진 느낌이 없었다
→ 톡톡 쏘는 느낌이 없었다
→ 막나가는 느낌이 없었다
→ 대드는 느낌이 없었다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오카다 준/김난주 옮김, 국민서관, 2007) 19쪽
부르르 몸을 털고, 반항적으로 뭐라고 지껄이더니
→ 부르르 몸을 털고, 거칠게 뭐라고 지껄이더니
→ 부르르 몸을 털고, 마구 뭐라고 지껄이더니
→ 부르르 몸을 털고, 시끄럽게 뭐라고 지껄이더니
→ 부르르 몸을 털고, 싸울 듯이 뭐라고 지껄이더니
《사라진 숲의 왕을 찾아서》(필립 후즈/김명남 옮김, 돌베개, 2015) 10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