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essay
에세이(essay) : [문학] 1. = 수필(隨筆). ‘수필’로 순화 2. = 중수필
essay : 1. (학교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제출하는 짧은 논문식) 과제물[리포트/에세이] 2. (발표하기 위해 쓴 짧은) 글, 소론; 수필 3. 시도, 기도
수필(隨筆) : [문학]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
영어 ‘essay’는 한국말로 하자면 ‘글’입니다. 바탕은 글이고, 이 낱말에 살을 붙여서 ‘느낌글·생각글’이나 ‘삶글·이야기글’이라 할 만합니다. 때로는 ‘수필’이나 “가벼운 글”로 옮길 수 있습니다. ㅅㄴㄹ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 재일조선인 작가 유미리가 살아온 이야기이다
→ 재일조선인 작가 유미리가 쓴 삶글이다
→ 재일조선인 작가 유미리가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 재일조선인 작가 유미리가 제 삶을 적은 글이다
《물가의 요람》(유미리/김난주 옮김, 고려원, 1998) 251쪽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음식을 매개로 한 휴먼 에세이다! 하는 것이 당시의 각오였지요
→ 우리는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한 사람 이야기를 바란다, 가 그무렵 다짐이었지요
《썸데이서울》(김형민, 아웃사이더, 2003) 313쪽
최근 교양 있는 사람이나 문화·사회·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를 산다. 문학적 에세이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에세이이다
→ 요즘 배운 사람이나 문화·사회·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은 소설이 아니라 이야기를 산다. 문학이란 글만이 아니라 모든 갈래를 다룬 글이다
《번역과 번역가들》(쓰지 유미/송태욱 옮김, 열린책들, 2005) 235쪽
아무래도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찾는 사람이 많은 책을 더 구입하는 쪽으로 기운다
→ 아무래도 소설이나 수필처럼 찾는 사람이 많은 책을 더 사는 쪽으로 기운다
→ 아무래도 소설이나 가벼운 글처럼 찾는 사람이 많은 책을 더 사는 쪽으로 기운다
《도서관 산책자》(강예린·이치훈, 반비, 2012) 158쪽
역사에 대한 글이나 셰익스피어에 대한 에세이는 왜 쓰게 하는 거죠?
→ 역사를 다룬 글이나 셰익스피어를 읽은 느낌은 왜 쓰게 하지요?
→ 역사나 셰익스피어를 놓고서 글을 왜 쓰게 하지요?
《수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폴 록하트/박용현 옮김, 철수와영희, 2017) 67쪽
술에 대한 김현의 상념 혹은 입장을 두서없이 서술해 놓은 에세이다
→ 김현이 술을 놓고서 이 생각 저 느낌을 마구 적어 놓은 글이다
→ 김현이 생각하거나 느끼는 술을 붓 가는 대로 쓴 글이다
《동무론》(김영민, 최측의농간, 2018) 38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