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al



골(goal) : [운동] 1. 축구나 농구, 핸드볼, 하키 따위에서 공을 넣으면 득점하게 되는 문이나 바구니 모양의 표적 2. 축구나 농구, 핸드볼, 하키 따위에서, 문이나 바구니에 공을 넣어 득점하는 일. 또는 그 득점

goal : 1. 골문 2. 골, 득점 3. 목표



  공을 차서 넣을 적에 영어로 ‘goal’이라 하고, 한국은 이를 ‘골’로 받아들입니다. 공을 넣어서 골이라 하는 말결을 헤아린다면 ‘공넣다·공넣기’를 쓸 수 있고, “‘공’을 넣었습니다”나 “넣었습니다”나 “들어갔어요”라 할 수 있습니다.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정작 운동경기에서는 ‘골’만 써요. 공을 넣는, 한자말로 점수를 따는 일을 ‘공’이라고만 해도 됩니다. 넣을 적에는 ‘넣’이라고만 해도 되겠지요. 그리고 공을 넣는 경기에서는 서로 ‘그물’을 지킵니다. “그물에 공을 넣기”가 바로 공놀이(구기종목)입니다. ㅅㄴㄹ



네 굳센 의지가 공을 골로 이끈 거야

→ 네 굳센 뜻이 공을 넣었어

→ 네 굳센 마음이 공을 집어넣었어

→ 네가 굳세서 공을 차넣었어

《십일분의일 9》(나카무라 타카토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6) 209쪽


조건을 좁혀가면서 고르는 편이 빨리 골에 도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바람을 좁혀가면서 고르면 빨리 뜻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요

→ 길을 좁혀가면서 고르면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프린세스 메종 1》(이케베 아오이/정은서 옮김, 미우, 2018) 8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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