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그림일기 4
아비코 미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책으로 삶읽기 381


《내 친구의 그림일기 4》

 아비코 미와

 최미애 옮김

 대원씨아이

 2001.9.25.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물어보고 싶은 일이 많이 있다. 산더미처럼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알 수 없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35쪽)


‘옛날에는 옛날의 행복이, 그리고 지금은 지금의 행복이 있어요. 그러니까 소중히 하고 싶어. 그때그때를.’ (86쪽)



《내 친구의 그림일기 4》(아비코 미와/최미애 옮김, 대원씨아이, 2001)을 읽으니 ‘사람말 나눌 줄 아는 고양이’가 언제부터 말을 익혔는지를 들려준다. 새끼였을 적에 일찍 어미를 잃은 고양이 가운데 하나였던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다. 할아버지가 베푸는 사랑은 할아버지가 이녁 아이들한테 베푸는 사랑하고 같기에, 이를 알아챈 새끼 고양이는 할아버지한테서 ‘사람 아이가 배우는 길’을 고스란히 배우려고 한다.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함께 자란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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