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38 : 골 계곡



뱀사골계곡으로

→ 뱀사골짜기로

→ 뱀사골로


골 : 1. = 골짜기

골짜기 : 산과 산 사이에 움푹 패어 들어간 곳 ≒ 곡지(谷地)·골·협간(峽間)

계곡(溪谷) : 물이 흐르는 골짜기



  한자말 ‘계곡’은 ‘골짜기’를 가리킵니다. ‘뱀사골계곡’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뱀사골’이라고만 하면 됩니다. 또는 ‘뱀사골짜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ㅅㄴㄹ



병풍처럼 산만 보이는 뱀사골계곡으로 들어온 그녀는 암담했단다

→ 병풍처럼 산만 보이는 뱀사골짜기로 들어온 그이는 아찔했단다

→ 병풍처럼 산만 보이는 깊은 뱀사골로 들어온 그이는 캄캄했단다

《지리산 아! 사람아》(윤주옥, 산지니, 2017) 7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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