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눈



  우리한테 ‘보는눈’이 있으면 아무 모습이나 바라보지 않습니다. 우리한테 ‘보는눈’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움직이는 길을 볼 수 있고, 이 길에 벗님이 될 책을 알아봅니다. 우리한테 ‘듣는귀’가 있으면 아무 소리나 듣지 않습니다. 우리한테 ‘듣는귀’가 있기 때문에 마음을 살찌우는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이 삶에 빛이 될 책을 알아차립니다. 우리한테 ‘트인넋’이 있으면 아무것이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우리한테 ‘트인넋’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사랑하는 꿈을 키울 수 있고, 이 사랑으로 하루를 새롭게 지을 수 있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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