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자아도취
자아도취에 빠지다 → 겉멋에 빠지다 / 스스로 좋아하다
자기가 천재라는 자아도취 상태에서 → 스스로 천재라는 생각에 빠져서
자아도취(自我陶醉) : [심리] = 자기도취
자기도취(自己陶醉) : [심리] 스스로에게 황홀하게 빠지는 일
스스로 눈부시다고 여기는 일이란 “스스로 좋아하다”입니다. “스스로 사랑하기”라 할 수 있고, 이는 “나 좋아”라든지 “나 멋져”라든지 “나 잘났어”라 할 만합니다. 이런 몸짓이나 생각은 때로는 ‘겉멋·겉치레’로 흘러요. 왜냐하면 스스로 흠뻑 빠지는 모습이란, 속마음 아닌 겉모습을 바라보면서 느끼거든요.
나 자신도 불과 얼마 전까지는, 그런 의구심을 가져 보기는커녕 자아도취에 빠져 멋지게 폼잡고 뛰었던 주제에
→ 나도 고작 얼마 앞서까지는, 그렇게 따지기는커녕 나 잘난 줄 알고 겉멋 잡고 뛰었던 주제에
→ 나도 고작 얼마 앞서까지는, 그렇게 따지기는커녕 스스로 잘나서 겉멋 잡고 뛰었던 주제에
→ 나도 고작 얼마 앞서까지는, 그렇게 따지기는커녕 겉멋에 빠져 뛰었던 주제에
→ 나도 고작 얼마 앞서까지는, 그렇게 따지기는커녕 겉치레에 빠져 뛰었던 주제에
《즐거운 불편》(후쿠오카 켄세이/김경인 옮김, 달팽이, 2004) 33쪽
제일 많이 찍은 사진은 다양한 각도의 ‘자아도취적’ 셀카였다
→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은 여러 곳에서 본 ‘나 멋져’ 혼사진이었다
→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은 여러 곳에서 본 ‘나 예뻐’ 혼찰칵이었다
→ 가장 많이 찍은 사진은 여러 곳에서 본 ‘나 좋아’ 혼찍기였다
《여행하는 카메라》(김정화, 샨티, 2014) 2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