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화물 貨物
화차에 화물을 싣다 → 짐차에 짐을 싣다
인부들은 선창에서 화물들을 → 일꾼은 배다리에서 짐을
화물을 운반하다 → 짐을 나르다
‘화물(貨物)’은 “[경제] 운반할 수 있는 유형(有形)의 재화나 물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짐’으로 고쳐쓰면 됩니다. ‘화물차’는 ‘짐차’로, ‘화물선’은 ‘짐배’로 고쳐씁니다. 2018.7.16.달.ㅅㄴㄹ
이른바 ‘쌀집 자전거’를 이용해 화물을 나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 이른바 ‘쌀집 자전거’로 짐을 나르는 분이 많이 계시다
→ 이른바 ‘쌀집 자전거’를 몰아 짐을 나르는 분이 많이 계시다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 가지 매력》(윤준호와 여덟 사람, 지성사, 2009) 83쪽
이들 선박(짐배)은 화물이 없는 경우 빈 배로 항해를 해야 하는데
→ 이들 짐배는 짐이 없으면 빈 채 몰아야 하는데
《망둑어, 연안 생태계의 토박이 물고기》(최윤, 지성사, 2011) 18쪽
화물선이면서 짐다운 짐이 아무것도 없어
→ 짐배이면서 짐다운 짐이 아무것도 없어
《키테레츠대백과 1》(후지코 F. 후지오/오경화 옮김, 미우, 2018) 1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