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7.6.)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2018년 7월 6일이 광주일보에 책숲집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우리 집 두 아이를 “두 딸”로 잘못 적고, 책숲집을 마치 얼마 앞서 연 듯이 잘못 적었습니다. 광주일보 기자는 따옴표를 써서 제가 “윤구병 선생님이 관여하는 보리출판사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 이후지요. 윤구병 선생님은 저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곳에서 사전 편찬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라 말한 듯이 적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한 말은 “윤구병 아저씨는 처음부터 저를 새 국어사전 편집장으로 쓸 생각이었고, 제가 아직 책마을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두 해쯤 영업부 일을 하며 책을 배우기를 바랐는데, 보리출판사 사장이 잘못해서 제가 사표를 쓰고 나오기로 하자 나중에 발칵 뒤집어져서 사장이며 부장 들이 윤구병 아저씨한테 크게 꾸지람을 들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윤구병 아저씨는 저한테 제발 돌아와 달라고 바라셨고, 편집부 사람들은 머리에 똥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새 사전을 짓는 일을 할 수 없고, 내(윤구병)가 보기에 너(최종규)는 아직 머리에 똥이 덜 들었으니 새 사전을 맡아서 일해 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와 같다. 이 말을 간추려서 따옴표로 옮기더라도 제대로 적어야 하지 않나요? ‘-게 되다’라느니 ‘-에 대한 기대’라든지 ‘편찬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같은 말씨는 어디에서 갑자기 튀어나왔을까요? 아무튼 기사가 나온 신문을 둘레에 나눠 드릴 생각으로 신문사에 전화해서 스무 부를 택배로 받기로 했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308028006354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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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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