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무법천지
무법천지로 변해 갔다 → 어수선판으로 바뀌어 갔다 / 막터가 되어 갔다
무법천지로 전락하다 → 어지러워지다 / 어수선해지다 / 마구잡이가 되다
무법천지나 다름없다 → 어지럼판과 같다 / 막나라와 같다
무법천지(無法天地) : 법이나 제도가 확립되지 않고 질서가 문란한 세상
문란(紊亂) : 도덕, 질서, 규범 따위가 어지러움
질서가 문란하다면 ‘어지럽다’는 뜻입니다. ‘무법천지’는 “법이 없는 곳”을 가리키는데, ‘어지럼판’이나 ‘어수선판’으로 손볼 만해요. ‘막터·마구잡이터’나 ‘막나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어수선하다·어지럽다’로 부드러이 손볼 수도 있습니다. 2018.4.20.쇠.ㅅㄴㄹ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되돌아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하루아침에 어수선판으로 되돌아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곧 어지럼판으로 되돌아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갑자기 막터로 되돌아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바로 막나라로 되돌아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바로 온나라가 어지러워질 테니까
→ 참모습이 널리 알려지면 곧 온나라가 어수선해질 테니까
《고깔모자의 아뜰리에 1》(시라하마 카모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8) 8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