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DVD + Story Book)
브래드 버드 감독, 사무엘 L. 잭슨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세상을 구하던 슈퍼 히어로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엘라스티 걸은

소송과 언론에 의해 퇴출(?)당한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은퇴 후 15년이 지나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익명의 인물로부터 특수 임무를 받고 다시 활기를 찾게 되는데...

 

슈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더 이상 영웅을 원하지 않는 세상에 의해 강제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그들의 능력을 주체할 수가 없다.

몸이 근질거려 못 견디던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오랜만의 반가운 

제안에 솔깃해서 아내 몰래 외도(?)에 나서는데...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슈퍼 히어로들이 나오는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정말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인크레더블 가족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능력도 그렇고 악당 신드롬이나 그 외 최첨단 장비 등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애니메이션이 줄 수 있는 재미의 종합선물세트였다.

슈퍼 히어로가 나오는 만화나 영화들은 이젠 식상할 때가 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을 보니깐 아직 질리진 않은 것 같다. ㅋ

이 영화의 또 하나의 교훈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을 짓밟으면 큰 일 난다는 사실이 아닐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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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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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끌어당기려면, 내가 먼저 줘야지 그냥 맨입으로는 안 된다.-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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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은 스스로를 상처입힌다 ㅣ 밀리언셀러 클럽 110
마커스 세이키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친구인 에번과 전당포를 털던 대니는 에번이 갑작스레 나타난 전당포 주인을 총으로 쏘고

여자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선 줄행랑을 치고 에번은 체포되어 교도소에 가게 된다.

7년이 지난 후 대니는 깨끗이 손을 씻고 건설업자로서 안정된 삶을 살면서

애인인 캐런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는데 난데없이 가석방으로 나온 에번이 찾아온다. 

옛날 빚을 갚으라며 대니의 삶에 위협을 가하는 에번의 협박에 대니는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는데...

 

제2의 데니스 루헤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마커스 세이키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또 한 명의 걸출한 스릴러 작가가 탄생했음을 알리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빈민가에서 자라 또래들과 절도 등의 범죄를 일삼던 대니가 에번의 무자비한 폭력에 충격을 받은 후

개과천선을 하여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지만 에번이 출소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본 익숙한 설정이지만  

한 번 범죄에 발을 들여놓으면 결코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손을 깨끗이 씻고 새 삶을 살고 싶어도 예전 동료였던 자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책 제목대로 한 번 휘두른 칼날은 언젠가 스스로를 상처입히게 마련이다.

 

이 책의 에번과 대니의 관계가 바로 그런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잃을 게 없는 에번이 많은 것을 이를 가져 지켜야 하는 대니를  

위협하는 상황은 결코 낯선 상황이 아니었다.

문제는 에번이 원하는 게 단순히 돈이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지만

대니가 다니는 직장의 사장 아들을 납치해서 돈을 뜯어내자는 것이어서  

대니로서도 쉽게 응할 수 있는 요구가 아니었다.

하지만 원래도 난폭했던 에번은 교도소에 있는 동안 완전히 괴물이되어 버려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뭐든 할 수 있었다.

그것도 대니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캐런에게 위협을 가하자

결국 대니는 에번이 하자는 대로 하기로 결심하는데...

 

캐런과 다시는 범죄에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캐런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끙끙대다

어떻게든 에번에게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 대니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대니가 제대로 죄의 대가를 치르지 않은 잘못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당포 사건에서 혼자 도망치면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탓에

에번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대니는 점점 더 곤란한 지경에 빠져들게 된다.

물론 누구라도 대니의 입장이라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조용히 뒷수습을 하려고 하겠지만

상대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에번이란 점을 감안했다면 처음부터 정도를 선택하는 게 옳았을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을까봐 두려운 했던 마음이 결국은 대니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만다.

 

전직 범죄자가 예전 동료였던 범죄자에 의해 위협을 당하고 거기에 대처하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스릴러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익숙한 설정과 내용임에도 잠시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무래도 통제 불가능한 에번에 맞서 눈물겨운 분투를 하는 대니의 입장에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보면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멋지게 요리한 마커스 세이키의 뛰어난 글솜씨를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역시 제2의 데니스 루헤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다.

뛰어난 데뷔작을 선보인 작가들을 보면 데뷔작을 능가하는 작품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 작품들도 헐리웃에서 영화화되고 있다는 마커스 세이키의 다른 작품들도  

빨리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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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특급 살인사건
시드니 루멧 감독, 로렌 바콜 외 출연 / 키노필름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워낙 오래 전에 책으로 봤던 작품인데 최근에 재밌다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준 기화로  

다시 책을 읽어볼까 생각했다가 영화로도 명작이란 점이 생각나서 영화로 보기로 했다.

 

사실 추리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추리소설의 생명이 범인과 트릭인데 영상으로  

범인을 숨기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범인을 밝혀나가는 과정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원작의 묘미(솔직히 원작을 읽은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원작을 얼마나 충실히  

담아냈는지는 잘 모르겠다.ㅋ)를 나름 잘 살려내고 있는 것 같았다.  

가장 중요한 포와로 역의 배우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포와로의 모습과는 어느 정도 유사했지만  

조금은 가볍고 코믹한 모습으로(콜롬보나 미스터 빈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ㅋ) 나와 아쉬움을 주었다.  

그리고 한창 때의 숀 코너리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왕년의 한 미모한 잉그리드 버그먼의 아쉬운(?) 노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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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댄스 - 할인행사
애드리안 라인 감독, 제니퍼 빌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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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낮에는 용접공으로 밤에는 나이트 클럽 댄서로 일하는 알렉스(제니퍼 빌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알렉스를 알게 된 회사의 사장 닉은  

알렉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가 꿈을 이루게 도와주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댄스영화 중의 하나(또 하나는 더티 댄싱ㅋ)인데 내용 자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지만 흥겨운 음악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론 신데렐라 스토리라 할 수 있지만 알렉스는 왕자님이라 할 수 있는 닉에게  

그렇게 고분고분한 여자가 아니다. 자기 소신과 주장, 자존심이 너무 세서 좀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그냥 왕자님이 하자는 대로 하면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ㅋ  

그리고 80년대를 생각하면 결코 여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용접공(물론 지금도 그리 어울리진 않지만)  

으로 알렉스가 나오는 파격도 다른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조금은 차별된 점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의 오디션 장면에서 격렬한 댄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댄스가  

제니퍼 빌즈가 직접 한 게 아닌 대역을 썼다는 점은 아쉬움을 준다.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스토리보단 OST가 아닐까 싶다.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아이렌 카라의 'What a feeling'만 들으면 왠지 모를 두근거림이 느껴질 정도다. 

여러 가지 점에서 인상적인 추억의 댄스영화라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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