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Your BooK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영어패턴은 따로있다 I'm Your BooK 시리즈
Jaymax Lee 지음 / 삼영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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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영어회화 입영작 훈련1 필수패턴 100'을 통해 오랜만에 기본적인 영어패턴을 연습했는데

이 책도 정말 쉬우면서도 정작 입으로는 잘 안 나오는 기본 영어패턴을 소개하고 있다.

진짜 중학생 영어 수준밖에 되지 않아서 눈으로 보면 너무 쉬운 문장들인데

이게 말로는 술술 안 나오고 귀로는 잘 안 들린다는 게 문제였다.

100가지 패턴에는 각 패턴마다 기초패턴과 확장패턴, 패턴 완성하기,

리얼 시츄에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초패턴을 활용한 문장들을 연습하도록 되어 있고

네 개의 패턴을 마칠 때마다 연습문제를 실어

앞에서 연습한 문장을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 앞에서 눈으로 슥 패턴들을 가볍게 읽고 나서 네 장 후에 있는 연습문제를 만날 때

쉽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금방 봤던 문장들을 제대로 재현해내기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역시 언어라는 게 항상 사용하면서 몸에 저절로 익혀져야 자동으로 나오 게 되는데

책을 볼 때만 익히고 책을 덮으면 다시 한국어 모드로 돌아가니

아무리 영어를 공부해도 내 것이 안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영어 실력을 적나라하게 확인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아무리 쉬운 영어라도 계속 사용하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기초적인 회화는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런 점에 이 책은 영어에서 사용되는 정말 기초적인 시제, 의문문, 동사활용 등을 통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문장 구사능력을 키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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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소녀
미셸 뷔시 지음, 임명주 옮김 / 달콤한책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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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발 파리행 비행기가 몽테리블 산비탈에 충돌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고

비행기에서 튕겨져 나온 갓난아이만 유일한 생존자로 남는 참극이 발생한다.

마침 탑승객 중에 갓난아이와 함께 탄 두 쌍의 부부가 있었는데,

부유한 카르빌가와 가난한 비트랄가는 서로 자신들의 손녀라고 주장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 공방만 계속된다.

그런 와중에 레옹스 드 카르빌이 아이를 넘겨주는 조건을 돈을 주려다 비트랄가의 반발을 사고

결국 이게 불리한 정황으로 작용하여 아이는 에밀리 비트랄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의 손녀를 포기할 수 없던 카르빌가는 그랑둑이란 사립탐정을 고용하여

에밀리 비트랄이 실은 리즈로즈 드 카르빌임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의뢰하는데...


북유럽과 독일 등의 유럽파 미스터리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통의 영미와 일본의 양대산맥이었던 미스터리 소설계가 이젠 3자 구도로 바뀌었다고 할 정도인데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유럽파 작품 중에 프랑스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그런 와중에 프랑스 작가의 작품이라 조금은 낯선 느낌이 들면서도

뭔가 다른 이색적인 게 기대가 되었는데 나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비행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에밀리 비트랄 또는 리즈로즈 드 카르빌의 정체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기 위한 두 집안 사람들의 갈등이 중심 스토리라 할 수 있는데

요즘 같으면 DNA검사로 금방 밝혀질 일이 마치 막장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출생의 비밀처럼

쉽게 진실이 드러나지 않고 무려 18년이 넘도록 질질 끌게 된다.

물론 사고 당시엔 DNA검사 기술이 없었다 쳐도 그 이후 진작에 그녀가 누구 핏줄인줄

알아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카르빌가에 고용된 사립탐정 그랑둑은 자신이 조사과정을 기록한

일기를 에밀리와 마르크 남매에게 남기고, 카르빌가에는 사고 당시 신문에서

진실의 해답을 찾았으니 자신에게 좀 더 돈과 시간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죽은 채 발견되고 에밀리와 부적절한(?) 사랑에 빠진 마르크와 

자신의 동생 리즈로즈를 되찾으려는 말비나가 치열한 진실찾기 게임을 벌이면서

점점 진실에 다가가지만 드러난 진실은 가히 모두에게 충격적이었는데...


출생의 비밀 아니 탈출의 비밀은 우리 드라마에서 너무 많이 우려 먹어

정말 다양한 버전들을 학습했기에 사실 사고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누구 집안 아이인지를 두고 벌이는 싸움은 그다지 낯설지 않았다.

게다가 아이를 뺏긴(?) 집안이 부자이고 아이를 키우는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온갖 음모와 모략이 진행되는 건 불을 보듯 뻔했다.

그럼에도 무려 18년이나 훌쩍 지나 계약기간이 끝난 그랑둑이 진실게임에 불을 붙이면서

그동안 파묻혀 있던 진실찾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왠지 감이 온 건 그동안 드라마를 많이 봤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전혀 엉뚱한 결과에 그동안에 벌어진 과정들이 좀 허무하고 황당한 면이 없었지만

진실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 힘이 넘치는 작품이라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프랑스 작가의 미스터리는 정말 오랜만에 읽었는데

프랑스 여기저기를 누비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얘기로 스릴러의 묘미를 잘 보여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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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확장판 박스세트 (6disc) - 반지 원정대 + 두 개의 탑 + 왕의 귀환
피터 잭슨 감독, 이안 맥켈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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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한꺼번에 만날 기회

각 편당 3시간에 육박하는 엄청난 스케일로 인해

이 시리즈를 마스터하려면 하루 종일 이 영화에 투자해야 한다.

그럼에도 끝까지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 역시 영화의 완성도가 아닐까 싶다.

판타지 문학의 걸작인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다고 할 때

과연 원작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을까 다들 의심했지만

영화는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한 프로도의 반지 원정대

이를 저지하려는 사우론, 사루만과 절대반지의 노예가 된 골룸

그리고 절대반지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욕망 때문에 반지 원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프로도는 굴하지 않는 용기와 신념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목적을 완수한다.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는 실감나는 명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영화를 통해 가장 스타가 된 캐릭터는 역시 골룸이 아닐까 싶다.

반지의 제왕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프로도도 아라곤도 간달프도 아닌

골룸이라는 사실은 역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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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경제학
글렌 허버드 & 팀 케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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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수많은 국가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는데

 

이들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여러 학자들이 다양한 원인들을 제시했는데 이 책은 경제 불균형이라는 조금 생소한 이유를 제시한다.

지금은 모든 위기의 원인이 경제문제로 환원되는 경향이 있지만

 

과거의 제국들이 붕괴된 원인을 경제에서 찾는다는 관점은 나름 신선했다.

특히 독보적인 초강대국의 지위에 있던 미국이 여러 위기로 인해

 

중국과의 양강 체제는커녕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라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선 그에 대한 나름의 분석도 제시한다.


기본적으론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로마, 중국, 스페인, 오스만, 일본, 영국, 유럽,

캘리포니아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경제 불균형이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음을 증명한다.

먼저 로마의 붕괴는 보통 게르만족의 이동이 주요 원인이라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뜻밖에도 5현제 중 한 명인 트라야누스의 즉위 시점부터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 방벽의 설치로 제국으 범위를 축소시키고 말았고,

 

세베루스의 은화 가치 절하로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디오클레티아누스가 경제를

 

통제하면서 민간경제가 붕괴된 것이 로마의 급격한 쇠퇴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얼마 전에 읽었던 '인류의 대항해'에서도 다뤘던 정화의 대원정이 나오는데,

 

이런 해외 교역을 중단한 것이 쇠퇴의 시작이었다. 외향적이고 개방적인 경제정책을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경제정책으로 바꾸는 순간 몰락이 시작됨을 보여준다.

무적함대 스페인도 대항해시대를 통해 식민지에서 막대한 은이 유입되면서 초강대국이 되지만

은의 과잉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정적자에 시달리며 국가파산에 이르고 만다.

관용과 다양성이 넘쳤던 오스만 제국은 예니체리 제도가 개혁의 걸림돌이 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기적같은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도 내부 경쟁이 약해지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말았다.

한때 세계 최강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은 미국과 같은 식민지에 대한

불평등한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면서 패권을 미국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지금도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연합은 그리스 등 재정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도덕적 해이가 전체의 위기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내 한 주에 불과하지만 

 

한 나라 못지 않은 경제력을 가진 캘리포니아는 공화, 민주 양당의 극단적 대립,

선출직 관료들의 짧은 임기로 인한 근시안적 포퓰리즘 정책이 위기의 원인이었다.


전체적으로 경제적인 불균형에서 쇠퇴의 원인을 찾고 있는 이 책은

그럼에도 미국이 결코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유럽 등 기존의 경쟁자들은 물론 중국 등도 결코 미국의 경제력을 따라잡은 적도,

 

따라잡기도 힘들다는 저자들의 예측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지켜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자유주의 경제이론에 기초한 분석이라 할 수 있었다.

초반부에 여러 경제대국들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는데 우리도 끼워져 있어 더 흥미로웠지만

전반적으로 경제학적인 시각에서만 모든 문제를 바라본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몰락한 나라들의 여러 사례들을 다루며 마지막에 간단하게 요약을 해놓았는데 경제적 불균형은

 

물론 정치적 역기능과 행태적 역기능을 같이 나열한 것처럼

 

강대국의 몰락을 단순히 경제적 불균형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강대국들의 몰락과정을 나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현재의 미국의 위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은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문제에는 다양한 분석과 해법이 존재하는데

 

이 책도 분명 한 가지 중요한 관점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89-90
다음은 카너만이 제시한 세 가지 요점이다.
사람들은 기준점을 가진다. 기준점보다 나은 결과는 이득이며, 나쁜 결과는 손실이다.
행동은 민감도 체감 원칙을 따른다. 우리는 절대적 가치가 아닌 상대적 가치에 따라 생각한다. 기준이 올라감에 따라, 즉 100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옮겨 감에 따라 100달러를 더 잃거나 버는 일의 중요성은 감소한다.
사람들은 손실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가진다. 동일한 손실이 이득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101-102
제한적 합리성은 지도자가 이상적인 경제정책을 선택할 능력이 제한되어 있음을 뜻한다. 무지는 궁극적인 속박이다. 특히 아직 경제원칙이 발견되기 전에 경제 위기에 시달린 국가들에게 더 그렇다. 또한 대중이 리더를 정할 때에도 선택할 수 있는 후보가 한정되어 있고, 그 후보의 정책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한계가 있다.
국가적 정체성은 성장과 국력에 필수적인 강력한 문화, 정치, 경제제도를 만든다. 그러나 이 힘은 구조적 변화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보수적인 태도를 암시하기도 한다. 정치적 정체성은 양극화와 정체의 핵심 요소다.
지도자들은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지위를 잃을까 봐 혁신에 거의 나서지 않는다. 역동적인 세계에서 경제적 변화는 종종 정치적 변화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그러나 손실 회피 성향은 선도적인 경제가 개혁을 주저하게 만든다.
시간적 선호도 중요하다. 관료들은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해도 다른 날이나 다른 해로 필요한 필요한 변화를 늦춘다. 유권자들 역시 내일 누릴 수 있는 번영의 미래 가치를 습관적으로 할인하고 오늘 고통스러운 선택을 피한다.

120
경제 불균형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우리 평가에 따르면 로마의 경제 불균형은 가용 세수와 재정 경비를 지속적으로 맞추지 못한 데서 발생했다. 오늘날의 대다수 부국들처럼 로마는 과세, 화폐가치 절차, 독재적 중앙 기획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재정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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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기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정경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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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격인 아야츠지 유키토는 관 시리즈를 비롯한 본격 미스터리가

역시 주종목이지만 호러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 전에 읽었던 '어나더 에피소드S'미스터리와 호러가 절묘하게 배합된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은 본격 호러라 할 수 있었다.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오싹함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가득했다.

첫 작품인 '재생'은 도마뱀처럼 사람 몸이 재생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었는데,

사람 몸에 그런 재생능력이 있다면 정말 부상을 걱정 안 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오히려 소름 돋는 공포를 안겨주었다.

심지어 엉망이 된 얼굴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목을 자르지만

기대한 결과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다음 작품인 '요부코 연못의 괴어'도 앞 작품과 비슷한 유형의 설정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낚시로 낚은 괴이한 물고기가 차츰 진화하는 기이한 얘기를 들려준다.

유산하면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인지라 진화의 결과가 자못 궁금했는데

(왠지 끔찍한 괴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그래도 나름 무난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특별 요리'도 기발한 설정의 작품이었는데 제목 그대로 특별한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의 얘기였다.

'육류', '어류', '충류'의 기본 구성도 대중적인 식용 부위가 아닌 정말 특별한 요리들이라

보통 비위로는 소화하기 어려운데 스페셜 메뉴 레벨 C, B, A는 정말 압권이었다.

기생충과 인육의 레벨 C, B도 장난 아닌데 스페셜 A의 정체를 안다면

(그리고 그 요리를 먹는다면) 정말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다.ㅎ


'생일선물'도 정말 특별한 생일선물을 보여준다.

무려 열 두개의 선물상자를 개봉하여 확인한 선물은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앞에서 강한 작품들을 만나고 나니 '철교', '인형'은 생각보다 위력이 약했다.

그리고 책의 제목인 '안구기담'은 안구를 도래내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섬뜩한 이야기를

후배가 한 밤 중에 혼자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그 기괴한 이야기의 진실이 바로 오싹함을 선사했다.

한 여름이라 그런지 호러가 더욱 땡기는 시점인데

아야츠지 유키토의 이 작품은 그야말로 이 계절에 딱 맞는 별미라 할 수 있었다. 

전편에 등장하는 '유이'라는 인물도 그렇고, '어나더 에피소드S'와 묘하게 어울리는 표지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기존에 알았던 아야츠지 유키토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에도 능한 그가 호러에도 한 가닥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어느 장르에나 팔방미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호러로 외도를 하는 것보단 전공인 미스터리로 그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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