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영어회화 입영작 훈련1 필수패턴 100'을 통해 오랜만에 기본적인 영어패턴을 연습했는데
이 책도 정말 쉬우면서도 정작 입으로는 잘 안 나오는 기본 영어패턴을 소개하고 있다.
진짜 중학생 영어 수준밖에 되지 않아서 눈으로 보면 너무 쉬운 문장들인데
이게 말로는 술술 안 나오고 귀로는 잘 안 들린다는 게 문제였다.
100가지 패턴에는 각 패턴마다 기초패턴과 확장패턴, 패턴 완성하기,
리얼 시츄에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초패턴을 활용한 문장들을 연습하도록 되어 있고
네 개의 패턴을 마칠 때마다 연습문제를 실어
앞에서 연습한 문장을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사실 앞에서 눈으로 슥 패턴들을 가볍게 읽고 나서 네 장 후에 있는 연습문제를 만날 때
쉽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금방 봤던 문장들을 제대로 재현해내기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역시 언어라는 게 항상 사용하면서 몸에 저절로 익혀져야 자동으로 나오 게 되는데
책을 볼 때만 익히고 책을 덮으면 다시 한국어 모드로 돌아가니
아무리 영어를 공부해도 내 것이 안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영어 실력을 적나라하게 확인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아무리 쉬운 영어라도 계속 사용하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기초적인 회화는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런 점에 이 책은 영어에서 사용되는 정말 기초적인 시제, 의문문, 동사활용 등을 통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문장 구사능력을 키워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