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 SE - 할인행사
무라카미 마사노리 감독, 야마다 다카유키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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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본 영화로

사실 별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 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점이 많았다.

오타쿠인 전차남이 지하철에서 만취한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를 구해주는 것을 인연으로

소극적이고 수줍음 많은 전차남이 인터넷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내어

그녀와의 사랑을 이뤄간다는 스토리.

일본에서 동명의 인터넷 소설과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인 전차남은 내겐 낯설지 않은 모습이어서

전차남이 마치 나인양 감정이입이 되어 전차남이 참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은 동시에
또다른 헛된 환상과 기대에 빠진 것 같아 걱정도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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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폴 맥기건 감독, 조쉬 하트넷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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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여행의 피로를 씻기 위해 오랜만에 봤던 영화.

여행 가 있던 동안 가장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였던 영화감상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봤는데 왠지 낯익은 스토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빠르망'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기본적인 스토리는 동일하나 마지막 결말이 완전히 다르다.

'라빠르망'에선 황당한(?) 비극적 결말이었던 반면

이 영화에선 전형적인 헐리웃 공식에 충실하다.

헐리웃식 결말이 아무래도 대다수의 관객에게 어필하니깐...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감각적인 편집으로 잘 포장된 해피엔딩의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였다면

'라빠르망'은 톡톡 튀는 프랑스의 감성을 보여 주는 별미라고나 할까...

사실 '라빠르망'은 모니카 벨루치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반해서 본 영화였는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다이앤 크루거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허용되는 일이 어디 까지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 용서받을 수 있는 일도 있겠지만

사랑한다면 자신이 원하는대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는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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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플랜 - 아웃케이스 없음
로베르트 슈벤트게 감독, 조디 포스터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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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탑승한 후 딸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는 카일(조디 포스터)

그녀의 딸을 본 사람도 없고, 딸은 탑승자 명단에도 없다.

과연 카일은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서 정신이상을 일으킨 것일까?

 

비행기 안에서 승객을 인질로 돈이나 다른 요구를 한다는 소재의 영화는 지금까지 많이 나왔었다.

이 영화는 한 발 더 나아간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데

다만 마지막 결말 부분이 좀 빈약한(?) 느낌을 줘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디 포스터는 스릴러에 잘 어울리는 배우같다.

그녀가 출연한 '양들의 침묵'이나 '패닉 룸' 등에서 보여준

열연은 그녀가 가냘픈 외모를 지녔음에도 지적이면서

강인한 정신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에서도 그런 그녀의 특기가 잘 발휘되었지만

그녀의 이미지가 좀 고정되는듯해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그녀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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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 계란탁
오상훈 감독, 임창정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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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아빠라며 찾아 온 아들 인권(이인성)을

어떻게든 떼놓으려 하는 이대규(임창정)는

국토종단만 하면 떠나겠다는 인권의 약속을 믿고 국토종단에 나서는데...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차츰 정이 드는 두 사람

인권이 국토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과 인권의 비밀(?)을 대규가 알게 되면서

장난으로 시작했던 일이 눈물겨운 사투로 바뀌는데...

 

인권 역의 인성이의 아이답지 않은 능청스런 연기가 돋보임

갑자기 아들이라며 찾아오게 하면 절대로 안되지 ㅋㅋ

나두 나중에 국토종단이나 한번 해봐야겠다.  애가 없음 혼자라두...ㅋㅋ

코메딘줄 알고 보면...크게 실망(?)할 영화

웃기기보단 가슴 뭉클하게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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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 아웃케이스 없음
존 폴슨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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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살하자 충격을 받은 딸 에밀리(다코타 패닝)를 위해

한적한 시골로 이사가는 데이빗(로버트 드니로)

에밀리는 점점 폐쇄적이 되가면서 찰리란 자기만의 친구(?)와만 친하게 지내고

계속해서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면서 찰리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나는데.....

 

식스 센스 이후 반전에 포인트를 두는 영화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이 영화도 역시 반전이 생명인 듯(즉 찰리가 핵심이지 ㅋㅋ)

이젠 왠만한 반전은 예상이 가능해서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

아이 엠 샘의 귀여운 다코타 패닝이 더 성장한 모습과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는 로버트 드니로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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