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 초회한정판 (3disc) [감독,주연배우 친필싸인판 랜덤증정(일부수량)] - 아웃박스 + 4단디지팩 + 2Disc(본편,부가영상) + O.S.T
강형철 감독 / 아트서비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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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아이돌스타 출신 라디오 인기DJ 현수(차태현)는  

자신의 프로그램의 애청자인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아이를 데리고 찾아와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

 

8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떠뜨린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과속의 의미를 대충은 미리 알았지만 정말 부전여전이라고 과속의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ㅋ  

누구는 아직 애도 없는데 30대에 할아버지가 되는 건 너무 하잖아...ㅋㅋ  

내용은 뻔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나름 코믹한 상황 설정으로 재미를 주었다.  

영화라서 극단적인 설정을 한 측면이 있지만 실제 상황이면 정말 끔찍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책임 못 질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과속을 즐기면 자신의 명을 재촉한다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무심코 한 과속 여러 사람 인생을 망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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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선데이
진광교 감독, 남궁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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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마약 조직과 거래를 하는 강력반 강형사(박용우)

애인이 있는 여자를 짝사랑하게 된 고시생 민우(남궁민)는

순간의 오해로 그녀를 잃고 되고 그들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사랑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두 남자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사랑 땜에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에선 공통되지만 과연 그게 사랑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사랑의 포장을 한 집착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었다.

스릴러 영화로서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와 어느 정도 예측가능했던 반전이었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짜임새가 있었다.

이제 우리의 스릴러 영화도 헐리웃 영화에 견줄 만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충분히 보여주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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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무엇인가
루이지 조야 지음, 이은정 옮김 / 르네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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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가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자식들과의 상호작용을 기초로 평가된다. 물론 중요한 과제이지만 그것은 명백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반면 아버지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 아버지로서의 성공은 그가 자식들과 얼마나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는가에 달려 있기도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사회와 얼마나 상호작용을 잘 하고 있는가에도 달려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영역에 포함된 법칙들이 전혀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17쪽

아버지는 하나의 문화적인 구성물이고 고안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다르게 생존을 위한 일차적인 전제들이었던 동물적인 삶을 인간적인 삶의 세계로 데려온 사람이다.-31쪽

암컷들은 새끼를 낳고 키운다는 점에서 개체로서의 기능을 인정받으며, 그들의 모성이 단순한 본능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인간적인 심리학의 근원을 내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그에 반해 수컷들은 집단 안에서의 역할과 관련해서만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기껏해야 다음 세대를 위한 유전자 저장고 정도로 여겨진다.-58쪽

여자의 진화과정과 남자의 진화과정의 차이는 자연의 연속성이냐 단절이냐의 차이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105쪽

아버지는 역사가 목적지로 삼고 항해해 나가야 할 정박지와 같다.-256쪽

이들이 열어놓은 것들 중 가장 획기적인 것은 아버지와 아들을 종속관계가 아니라 평등의 관계로 해석한 것이다.-279쪽

신의 죽음과 왕의 처형이라는 이 두 가지의 사건은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메타포였다.-305쪽

부성이라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젖을 물리는 것과 같은 본능에 기반한 역할이 아니다. 그래서 남자들의 부성적인 행동은 사회적으로 확립된 규율 같은 것이고 세대를 통해 확립되어야 하는 것이다.-377쪽

부성의 패러독스는 아버지로서 살아야 하면서 동시에 전사로서 살아야 하는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부성의 성격에 기인한다.-415쪽

오늘날 아버지들에게 기대되는 가장 큰 역할은 자식들의 개성화로, 개성화란 자신만의 고유성을 획득함으로써 충만한 차별성을 계발하는 것이다.-432-4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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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24
마크 네빌딘 외 감독, 에이미 스마트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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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킬러인 체브(제이슨 스타뎀)는 기절했다 깨어나 CD를 재생해보니  

베로나가 자신에게 이상한 약물을 주사하여 1시간 후면 심장이 멎는다고 한다.  

체브는 이 황당한 상황을 어떻게 헤처나갈 것인가...

 

목숨이 1시간밖에 남지 않은 남자의 정신 없는 질주를 그린 영화.  

체브는 살기 위해 에피네프린을 주사맞아야 하고 베로나를 잡아 복수도 해야해서  

정말 좌충우돌하는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낸다.  

그 과정에서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는데 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섹스를 하질 않나  

원피스 환자복만 입고 시내를 활보하질 않나 정말 엽기적인 상황이 많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상한 공장에서 작업 중인 한국 사람들까지 대거 등장해 볼거리는 확실해 제공해주었다. 

체브의 최후까지 엽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코믹(?) 액션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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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사생활(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맥 라이언 외 출연 / UEK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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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인 메리(멕 라이언), 실비(아네트 베닝), 에디, 알렉스.

우연히 실비가 메리의 남편이 바람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사실을 메리에게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하는데...

 

네 명의 여자친구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영화

남편과 가정 밖에 몰랐던 메리가 남편의 외도로 인해 자아를 찾는 것이나  

여자친구들 사이에 오해와 갈등, 그리고 화해를 그린 점에서 여자들이 보면 공감할 점이 있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상투적인 스토리의 영화였다.  

한 때(?) 한국 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멕 라이언이나 아네트 베닝의 요즘 모습을 보니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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