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선데이
진광교 감독, 남궁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강도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마약 조직과 거래를 하는 강력반 강형사(박용우)

애인이 있는 여자를 짝사랑하게 된 고시생 민우(남궁민)는

순간의 오해로 그녀를 잃고 되고 그들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사랑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두 남자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사랑 땜에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에선 공통되지만 과연 그게 사랑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사랑의 포장을 한 집착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었다.

스릴러 영화로서의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와 어느 정도 예측가능했던 반전이었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짜임새가 있었다.

이제 우리의 스릴러 영화도 헐리웃 영화에 견줄 만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충분히 보여주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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