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153권이나 되는 많은 책을 읽었다.
물론 문학,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쪽에 치우친 감이 없진 않지만
나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송년회 등으로 책 읽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9권 밖에 읽지 못했다.
이런 때일수록 맘을 다 잡고 책을 읽어야 했는데 흥청망청하다보니 제일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한 해의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행복을 기다리며, 군청까지 총 22편을 소화해 냈다.
연말이라 송년회니 각종 모임이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등이 있어 나름 선방했는데
비교적 최근 개봉작과 일본 영화가 주류를 이뤘다.
매년 연말이면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나름 책 전문가(?)들이 선정한 좋은 책 목록이니 내가 읽은 책과 비교하면서
못 읽은 책들이 있으면 나중에 읽을 책으로 찜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조선과 동아는 10권씩 선정했고 중앙은 2권만 선정했다.
오랜만에 20편 이하인 18편을 기록했다.
주말에 행사에 참석하다 보니 영화 볼 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그럼에도 올해도 가볍게 200편은 넘길듯
마지막 12월에는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영화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