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5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마이클 B.조던, 헤일리 스타인펠드

 장르 공포, 드라마, 음악, 오컬트, 스릴러, 시대극, 액션



  예전에 예고편을 보고 꼭 봐야겠다. 재밌겠다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못 보고 한참 후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놀라운 영화입니다. 일단 음악이 좋습니다. 블루스에 몸이 들썩이고 흑인들의 애환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남주인공 새미의 보이스가 너무 좋더군요. 굵직한 보이스가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의 배경이 20세기 초반 미국인데 그 시대를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종차별의 역사와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나중에 놀란 사실인데 극중 쌍둥이 형제를 한 배우가 1인 2역을 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닮았다 생각은 했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에 표정도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고 1도 생각을 못해서 놀라웠습니다. 마이클 B. 조던의 연기력에 놀랐습니다.


 몰랐는데 제가 좋아하는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많이 어른이 되고 이뻐졌습니다. 아역 배우일 때 연기력에 놀랐던 배우라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스포일러 주의)


 저는 뱀파이어 설정과 뱀파이어는 허락을 얻어야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뱀파이어는 백인 이주민입니다. 처음에는 원주민(인디언) 들에게 허락을 얻고 그들의 땅에 들어갔지만 이후에 그들을 학살했습니다. 뱀파이어는 영화에서 이런 대사를 합니다. 들어가게 허락만 해주면 전부 몰살시키겠다고. 처음에 일부만 뱀파이어 였지만 뱀파이어는 주위 사람들도 뱀파이어로 만들어서 하나가 되어 토착민을 말살했습니다. 미국의 역사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멋진 장치였습니다.


 아카메디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인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남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재밌고 울림을 주는 작품이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쿠키 영상은 이 영화의 화룡정점입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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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나홍진

 출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이상희, 음문석

 장르 SF



 호불호가 갈리고 논란도 많은 영화 <호프>를 봤습니다. 호프 개봉 당시 신혼여행 중이라 한국가면 봐야지 생각하던 영화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왠지 '나는 재밌게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고편이라던가 다른 감독, 평론가들의 평들이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스파이더맨 4> 때문에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37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허탈해하는 거 같기도 했지만 영화관에 사람은 많았습니다.

 

 일단 초반 황정민의 원맨쇼를 보여줍니다. 항상 연기 톤이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영화를 보면서 역시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감나게 연기를 잘해서 더 몰입이 잘 됐던 거 같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긴장감, 속도감이 미쳤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건데 공포 영화나 괴물 영화에서 절대 초반에 괴물을 등장시키면 안됩니다. 초반에는 긴장감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괴물의 흔적, 잔해, 피해자들을 보여주면서 괴물에 대한 공포감, 호기심, 긴장감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 영화 그런 고전적 문법을 잘 따랐습니다.


 액션 쾌감을 잘 느낄 수 있는 장르 영화였습니다. 특히 추격신, 자동차신은 정말 좋았습니다. 카메라 감독이 엄청 대단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말도 타고 아주 감독님 하고싶은 거 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말이 안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황정민, 조인성은 주인공 버프를 심하게 받아서 20미터 이상 날아가고 떨어져도 바로 움직이는 멀쩡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인성은 거의 좀비수준으로 힐링팩터가 있나 의심될 정도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씨도 출연합니다. 많이 예뻐지신 거 같았습니다. 몸쓰는 연기는 잘하시는데 대사 톤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제 기분 탓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양배역의 음문석 배우는 이 영화로 많이 주목 받을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CG를 보여줬습니다. 이제 한국영화에서 헐리웃 배우를 보는 게 어색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키 17>등 계속 이런 멋진 SF 영화를 한국 감독들이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p.s <추격자>, <황해>, <곡성>, <호프> 영화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추격'입니다. 쫓고 쫓기고 도망치고. 감독님은 이런 걸 참 좋아하시나 봅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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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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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글렌 피카라, 존 레쿼

 출연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줄리안 무어, 엠마 스톤, 애널리 팁튼, 마리사 토메이, 케빈 베이컨, 조나 보보

 장르 코미디



 넷플릭스를 둘러보다 보게 된 영화이다. 예전에 애널리 팁튼의 영화를 찾다가 알게 된 영화인데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보게 되었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애널리 팁튼은 역시 이쁘고 매력적이었다. 


 내용은 대충 예상 가능했지만 그 과정이 재밌고 나름 반전도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마지막에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구성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구성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자주 활용하는 구성이다. (이를 군상극이라 한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이란 얼마나 미친 짓인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잘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논리와 이성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여러 인물들의 러브 스토리가 재밌었다. 특히 그 인물들간의 관계가 얽히고 얽혀서 더 재밌게 봤다. 


 2011년 개봉영화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지금하고 비슷하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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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마지막 잔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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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하루키 소설을 읽는다. 이 소설 역시 오랜만에 읽는다. <오후의 마지막 잔디>는 하루키의 첫 소설집 <중국행 슬로보트>에 수록된 단편이다. 인상 깊게 읽은 단편이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서 좋았다.


 인상 깊게 읽었다고 해서 소설의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주인공이 잔디 깎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용이라는 것 정도와 집 주인(부인)과의 에피소드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 에피소드는 기억나지 않았다. 아마 내가 그 에피소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인 거 같다. 다시 읽어도 갸우뚱했으니 말이다.


 부인은 주인공이 잔디를 다 깎은 후 자신의 딸의 방을 보여준다. 딸의 옷과 물건들을 보여주고 딸이 어떤 사람인지 추론해보라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부인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깨닫지 못했다. 딸이 부재한 빈 방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그 방을 주인공에게 보여주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고 대화를 하고 나서야 비로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음 그러네. 너 말이 맞는 거 같아. 너는 근데 이런 정보들을 어디서 얻었어? 어디 해석을 본 거야? 아니면 너가 직접 추론한 거야?" 


 "특정한 누군가의 평론이나 남의 해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에 담긴 텍스트의 맥락과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특유의 정서(고독, 상실, 인물 간의 묘한 거리감)를 바탕으로 종합해서 분석하고 추론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제미나이는 나보다 똑똑하다. 요즘 거의 제미나이와 물아일체가 되었다. 모르는 것을 자주 물어본다. 음성인식을 사용하게 된 후로 더욱 자주 이용한다. (나는 제미나이가 자신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얼마나 빨리 깨닫는지가 똑똑함의 척도 중 하나라 생각한다.)


 최근 2주 간의 신혼여행에서 특히 제미나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간혹 틀린 정보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정확하고 적절한 정보였다.


 소설 이야기를 하다 AI 이야기로 샜다. 다시 소설 외적인 이야기를 하나 더 하자면,


 이 책은 짧은 단편소설 한 편과 안자이 미즈마루의 그림으로 구성된 104p 짜리 작은 책이다. 그러나 가격은 13500원(10%할인)이다. 책 값이 비싸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비싸다 생각하는 사람은 사지 않으면 된다. 그것이 자본주의다. 왈가왈부 불평해봐야 소용없다. 


 예전에는 하루키의 책을 사서 모으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이런 단편 소설 한 편이 책 한 권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서 모으는 것을 그만뒀다. 물론 장편이나 단편집 등의 책들은 사서 읽고 있다.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은 좋다. 일러스트와 함께 읽으면 더 좋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된다. 사서 읽기에는 비싸다고 생각한다. 결국 비싸다는 이야기를 해버렸다. 뭐 개인적인 의견이다. 


 p.s 원래 신혼여행 가기 전에 책을 반납하려고 했는데 반납을 못했다. 이 책을 기다리고 계실 분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꼭 반납해야겠다. 



기억이라는 건 소설과 비슷하다. 혹은 소설이라는 건 기억과 비슷하다. - P10

"옷을 보면 그 여자에 대해 웬만큼 알 수 있지."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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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간 이 책 한 권을 못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로 빌린 책이라 다시 상호대차로 빌려서 봐야합니다. 거의 다 읽었는데 반납해야해서 아쉬웠습니다. 찰리멍거에 대해 읽고 있습니다. 중고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아쉽게도 세스 클라만의 <안전 마진>은 번역본이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리소 길이 지은 책을 대신 봐야겠습니다. 캐나다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피터 컨딜의 투자비밀을 담은 <안전 마진>을 봐야겠습니다.



 









































 로버트 해그스트롬은 워런버핏에 투자법에 관한 책을 굉장히 많이 쓰셨습니다. <워런 버핏 웨이>를 샀는데 다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인해보니 다 읽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을 이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지혜로우려면 경험과 상식이 풍부해야 하며 뛰어난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품성을 인생에 잘 적용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p92

 

 지혜에 관한 글은 항상 좋습니다. 경험과 상식을 갖추고 싶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인생에서 몇 번 안 되는 기회가 왔을 때 단순하고 논리적으로 결정해서 한 방을 터트리면 재정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오래된 개념은 내 경험으로 보아 맞는 이야기다. 일생일대의 기회는 꾸준히 연구하고 차분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법이다. 이런 사람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많은 변수를 다양하게 적용해서 분석하려고 든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참을성과 절약정신에서 얻은 모든 자원을 적시에 과감하게 베팅하는 용기다.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총회, 1996

-p829


 만반의 준비와 일생 일대의 기회. 그리고 마지막 순간의 용기.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오판단의 심리학


1. 당근과 채찍에 과잉 반응하는 성향

2. 선호/애착 성향

3. 반감/혐오 성향

4. 의심 회피 성향

5. 변화 회피 성향

6. 호기심 성향

7. '칸트의 공정' 성향

8. 질투/시기 성향

9. 대응 성향

10. '연상 영향' 성향

11. 고통을 회피하려는 심리적인 부정

12. 과잉 자존감 성향

13. 과도한 낙관주의 성향

14. 박탈에 대한 과대 반응 성향

15. 사회적 검증 성향

16. 대조-오대응 성향

17. 스트레스-영향 성향

18. 접근성으로 인한 오판 성향

19. '사용하거나 잃어버리거나' 성향

20. 중독 성향

21. 노화 성향

22. 권위 복종 성향

23. 헛소리 성향

24. 이유 존중 성향

25. 롤라팔루자 성향



 버핏은 "탐욕이 아니라 질투가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이다" 라고 예닐곱 번은 말했다. -p113


 자본주의를 추동하는 힘은 탐욕이 아닌 질투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의사 결정을 내리지 마라. 아주 간단한 법칙이다. -p129


 멍거와 버핏은 투자자본수익률(ROIC)의 크기와 지속성에 집중한다. -212


 종종, 당신은 정말 뛰어난 수익을 내는 사업을 본다. "저 수익을 얼마나 오랫동안 지탱할 수 있을까?" 가 관건이다. 저 질문에 대댑을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저 수익을 가져오는 진정한 근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원을 없앨만한 변수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p272


 AI산업, 반도체산업의 수익을 가져오는 진정한 근원은 무엇인지. 그 근원을 없앨만한 변수는 무엇인지 알아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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