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데이빗 프랭클

 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브런트, 스탠리 투치

 장르 드라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보기 위해 1을 다시 봤습니다. 오래전에 봐서 거의 처음보는 것처럼 봤습니다. 굉장히 재밌더군요. 


 사실 저도 영화 속 앤 해서웨이처럼 패션에 대해 잘 모릅니다. 명품 브랜드들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멋진 패션들을 감상하는 건 즐겁고 좋았습니다. 


 코미디적인 요소가 꽤 있어서 좋았습니다. 에밀리 브런트의 리즈 시절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금이랑 별반 다를 게 없는 모습이더군요. 연기도 역시 좋았습니다.


 전설적인 배우 메릴 스트립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도 좋았습니다. 아무튼 기분좋은 영화였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평점 9

 감독 데이빗 프랭클

 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브런트, 스탠리 투치

 장르 드라마



 상당히 만족스럽게 본 작품이다. 1편을 보긴했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2편을 보기 전날 다시 봤다. 1편을 보고 연달아 2편을 보니 더 좋았다. 1편의 소재와 구성, 대화들이 2편에서도 쓰이는 걸 보면서 즐거웠다. 팬들을 만족시켜주는 영화라 생각한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영화관에서 봐서 그런가 음악도 너무 좋고 영상미도 역시 화려하고 좋았다. 2시간의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감독과 배우들. 배우들의 앙상블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참 기쁘고 감동적이다. 실망시키지 않은 2편이었다! 


 바뀐 세상과 그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파괴할 수 없는 것 - 안희정 캠프 막내 사무원이 본 페미니즘 광풍 5년
권윤지 지음 / 오프로드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유튜브에서 권윤지님을 보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 그녀가 말하는 한국의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에 공감이 많이 갔고 상당히 똑똑하고 논조가 뚜렷하고 강직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중간까지 읽다가 말았다가 최근에 후반부를 읽었다. 전반부보다 후반부가 훨씬 재밌었다. 책의 구성이나 순서를 좀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개인적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 <이 모든 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면>으로 출간되었다. 도서관 희망도서신청을 통해 읽어보고 싶다.  


 아래는 좋았던 부분들, 공감갔던 부분들이다.



 독일의 시인 브레히트는 이렇게 노래했다. 


 아, 우리는

 친절함의 토대가 될 토양을 깔기를 갈망했떤 자들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친절한 사람이 되지는 못하였다. -p184


 과연 미투를 이끌었던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친절한 사람이었을까? 


 

 당시 페미니스트들은, '위력이 존재했으나 행사되지 않았으므로 무죄' 라는 1심 판결에 대하여 '위력은 존재함으로써 행사되고, 원고는 위력으로 인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없는, 심리적 얼어붙음 상태에 있었으므로 피고는 유죄' 라고 반박했다. 2심 재판부는 원심을 완전히 뒤집고, 공소사실 10개 중 9개를 유죄로 인정함으로써 페미니즘 진영의 손을 들어주었다. -p219 


 조직 대표(안희정)에 대한 1심 판결은 공소사실 9개 모두 무죄로 판결이 났고, 1심 판결의 요지는 위력의 존재는 인정하나, 위력이 행사된 정황(해고 협박 등)이 없으므로 피고인은 무죄라는 것이었다. -p306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위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위력이 존재함으로써 행사되는 것인가? 그 위력으로 인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없는, 심리적 얼어붙음 상태에 있었다라. 원피스의 패왕색 패기같은 것인가? 결국 안희정씨는 대법원 판결에서도 징역 3년 이상을 받았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지, 언어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체이지, 만들어진 논리가 아니다고 A는 말했다. 그리고 전자와 후자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직관이고 감성이고 인간성이라고. 우리 사회가 지난 5년 동안의 부조리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잃어버린 바로 그 인간성, 그래서 지금 회복해야 하는 바로 그 인간성. -p312 


 미투로 인해 시작된 페미니즘 광풍은 당시 남녀를 갈라놓았다. 미심적인 미투들도 있었지만 미심적어 한다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받아들여졌다. 왜 20내 남자들이 이준석을 좋아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페미니즘에서 남자의 입장을 대변해줘서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이제는 그 광풍이 지나간 것 같다. 하지만 간혹 독서모임에서 페미니즘의 광기를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성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당시 페미니즘 관련 논제는 다음과 같았다.


 "정신적 장애가 없는 성인을 상대로 폭행이나 협박 없이도 위력만으로 강간이 성립되는가?"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한다면, 피해를 호소한 것만으로도 피해자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한가?"

 "피해자란 무엇인가?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인가, 피해를 이미 입증한 사람인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피해자'에 관해 피해 사실 또는 실체적 진실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하는 것은 2차 가해인가?"

 "성인지 감수성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일상적 대화 중 여성이 성희롱이라고 느낀 것들은 모두 범죄인가?"

 "성인지 감수성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한다면, 남성의 방어권은 어떤 방식으로 보장되어야 하는가?"

 "남성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것과 피해자 중심주의를 적용하는 것은 양립 가능한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만으로도 혐의가 입증될 수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플과 중국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알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SACOM은 그 충돌 장면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후 일주일 동안 구금과 가택 연금에 관한 게시물을 용감히 이어갔다. 그러나 곧 게시물의 행렬이 멈췄다. 13년간의 활동 끝에 단체는 해산되었고, 몇몇 지도자는 사라졌다. -p488

 

 SACOM은 노동권 옹호 단체입니다. 중국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사라집니다.



 "현재 애플의 200대 주요 공급업체 중 외국과 중국을 포함해 151곳이 중국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p510 

 

 2023년 뉴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애플은 중국을 제조강국으로 키우고 첨단기술들을 전수해줬습니다. 오늘날 화웨이, 샤오미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지난 10년간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에서 별다른 성장을 이루지 못했지만, 평균 판매 단가 상승과 조달 및 조립 비용 절감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의 평균 판매 단가가 2018년 756달러에서 2024년에는 908달러로, 아이폰의 영업이익률이 2018년 26퍼센트에서 2024년 상반기에는 34퍼센트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p513 


 아이폰은 계속해서 비용절감을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 올렸습니다. 대단합니다. 최근 아이폰 17 역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애플, 참 대단합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갤럭시를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곤 했습니다.



 곧이어 미국은 전례 없는 제재를 단행해,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유튜브, 기타 앱들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이는 화웨이의 해외 시장 판매에 치명타를 가했다. -p531 


 기업들이 괜히 정부에 로비를 하고 기부를 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대만에서 정치적 충돌이든 자연재해이든 어떤 형태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삼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만의 공급망이 마비되면 삼성도 일부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는 있지만, 애플에 비하면 그 영향은 훨씬 제한적이다. -p578 


 버핏이 TSMC에 투자했다가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좋은데 위치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TSMC가 타격을 받으면 애플이 흔들리고 삼성이 큰 수혜를 봅니다.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설명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고 해도, 중국 경제는 머지않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사람들은 반드시 묻게 될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된 걸까? 중국은 어떻게 이토록 빠르게, 그것도 첨단산업과 같은 복잡한 분야에서 성장했는가? 이에 대한 불편한 답변은 바로 애플이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애플은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가장 최첨단의 설계, 공정, 기술적 노하우를 가져와 중국에서 이를 대규모로 구현했다. 한 공급망 전문가는 중국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을 범죄 수사극처럼 묘사하며 이렇게 말했다. "주위를 들러보세요. 애플의 DNA가 곳곳에 있습니다." -p589 

 

 애플이 아니었어도 중국은 발전했을 것입니다. 애플이 가속화 시킨 것은 분명합니다.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습니다. 



 팀쿡이 은퇴했습니다. 애플의 3막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는 소설이었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읽었다. 독서모임 선정도서라 읽었는데 독서모임은 취소되었다. 그래도 재밌어서 끝까지 읽었다. 나중에 영화도 봐야겠다.


 아프카니스탄에 대해 몰랐다. 아프카니스탄에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다룬다. 아프카니스탄에서 공산주의가 들어서고 소련이 침공하고 탈레반이 정권을 잡는 시기의 이야기다. 공산주의, 소련, 탈레반. 참 이렇게 열거하니 최악 중에 최악이다.


 셋 중 가장 최악은 멀까 싶다. 탈레반 같기도 하고 공산주의 같기도 하고. 아니 최악은 이념이 아닌 이념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첫 소설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뛰어난 작가들의 첫 소설은 첫 소설인게 믿기 힘들다. 그 후의 작품인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그리고 산이 울렸다>, <바다의 기도>도 평점도 높고 재밌는 거 같다. 대단한 작가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죄책감이 아닌가 싶다. 아래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네가 이해해줬으면 싶은 게 있다. 그것은 선이, 진짜 선이 네 아버지의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때때로 나는 그가 했던 일을 생각해본다. 네 아버지는 거리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고아원을 세우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돈을 줬다. 그 모든 것이 속죄하고자 하는 그 나름의 방식이었다. 내 생각에는 그게 진짜 구원이다. 죄책감이 선으로 이어지는 것 말이다.

 나는 신이 결국 용서해주실 거라는 걸 안다. 신은 네 아버지와 나, 그리고 너까지 용서해주실 것이다. 너도 똑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구나. 가능하면 네 아버지를 용서해라. 그러고 싶다면 나도 용서해다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너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p444


  주인공의 아버지, 그리고 주인공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죄책감을 덜고자 선을 행한다. 선과 죄책감은 동전의 양면같다. 선이 있어야 죄책감이 있다. 선이 없으면 죄책감도 없다. 아세프는 선이 없고 죄책감도 없다. 


 그리고 또 중요한 키워드는 용서이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면 구원을 얻지 못한다. 남을 미워해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는 용서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나 역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때가 있었다. 헤어진 후 여자친구에게 못해줬던 것들이 죄책감으로 왔다.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어야 남도 용서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다음 작품으로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읽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