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개인적으로 아직은 이외수씨의 책이나 글들을 많이 접해보진 못하였다. 워낙 메스컴에서 자주

접하다 보니 친숙하긴 하지만. 처음에 '하악하악'을 읽었을 때는 다소 실망이었다. 너무 싸구려

처럼 느껴졌다고나 할까? 깊이보단 유희와 가벼움에 더 비중을 둔 글들로 느껴졌었다.

 이 책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추천도서여서(아마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였던 거 같

다.)사보게 되었다. 기대가 적었던 탓일까? 기대보다는 나았다. '하악하악' 보다는 나았던 것 같

다. 가끔 꽤 괜찮은 글들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고 지지해주고 싶은 바이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책 제목과는 달리, 그리 여자에 대해서만 다룬 글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약

간 속은 느낌도 들었다. 여자에 대한 단편적은 고찰과 그 외의 잡다한 글들은 역시나 '하악하악'

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한 상업적인 목적의 글과 책으로 느껴졌다.

 책을 읽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쓴 리뷰라서 다소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다.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언어 유희 속에서 가끔씩 옳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서평단모집] <닥터 슬립>

http://blog.aladin.co.kr/749121103/707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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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집중하라 원씽!

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너무너무 좋은 책이다.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친구에게도 추천해서 극찬을 들었던 책이다.

 현대사회에는 좋은 것들이 넘쳐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하지만 우리

 에게 시간과 돈과 능력은 한정적이다. 우리는 결국 하나를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과 몰입의 탁월함.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들에 심플함, 그리고 단순함이다.

 이는 스티븐 잡스의 만트라와도 일치한다.

너무 많은 것에 욕심을 부리진 않았는 지 이 책을 읽고 삶과 일을 다시 한 번 재정비 해봐야 한다.

[100자평]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1월

모르겠다. 아직 경영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현재의 내게 접목하기 어려웠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가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 행복이란 무엇인 지, 행복

의 조건은 무엇인 지를 하나 하나 배워나가는 그와 함께 세계여행도 떠나보고 행복이 무엇인 지

도 함께 성찰해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책.

작가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 기행문식 소설로써 상당히 재미있다. 전업 작가가 아니지만 굉장히

글도 잘 쓰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정신과 의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불행과 만난다. 남들이 보기에 좋은 여건에서 행복하게 생활해

야 할 것 같은 사람들도 각기 나름의 고충을 안고 있고, 그래서 불행하다. 이에 어떤 사람은 행복

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하고, 그 차이점은 무엇인 지에 궁금증을 느낀 정신과의사가 떠나는 행복

탐구 세계여행. 그와 함께 떠나보기를 적극 권하는 바이다. 꾸뻬 씨의 여행 시리즈를 다 보고 싶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