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도서정가제에 적응해가고 있다. 책은 본래 그 가치에 비해 값이 싸다. 물론 그렇지 않은 책들도 종종 있지만, 그럴 것 같은 책들은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좋은 책들은 정가를 주고 사도 아깝지 않다. 라고 스스로를 계속해서 타일러야 한다.

 

 하지만 도서정가제 이후로 아쉬운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Thanks to 적립금이다. 이제는 구매자에게 지급되던 Thanks to 적립금은 사라지고 작성자에게만 주어진다.

 

 구매할 때는 종종 귀찮아서 적립금을 안 받을 때도 있었지만, 작성자로써 받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 비록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내 글이 평가를 받았다는 기쁨?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귀찮아서 읽지도 않고 가장 위에 있는 리뷰에 Thanks to를 했겠지만(나도 종종 그렇다) 아무튼 글을 써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 이후로 Thanks to를 받는 일이 대폭 감소했다. 그 이유는 구매자에게 적립금을 주지 않으니, Thanks to를 할 인센티브, 동기가 사라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구매할 때 Thanks to를 누르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쓰고보니 굉장히 비루한 하소연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나는 도서정가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그 불만을 이렇게 글로써 토로하고 싶을 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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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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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돌아볼 수 있게하는 좋은 과학SF소설이지만, 예전의 베르나르 베르베
르의 역량과 기대치를 고려해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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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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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예전의 날카로운 사회에 대한 풍자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예전과는 다르게 어딘지 모르게 평범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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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낸다는 것 -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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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이지만, 좋은 책이다. 수신의 길. 동양고전을 통해서 본 나를 지켜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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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문학살롱 - 그들은 어떻게 고전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한빛비즈 경제학자 시리즈 3
박병률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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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경제학과 문학의 만남. 약간은 억지스럽다. 하지만 여기에 소개된 책들은 정말 좋은 고전문학들 꼭 읽어봐야할 책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조금은 억지스럽게 짜맞춘 감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학지식도 알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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