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8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오미희, 정다은, 김병옥
장르 미스터리, 액션, 고어
시간 참 빠르다. 마녀가 18년도에 개봉했구나. 개봉 당시 액션이 좋다는 평들이 많았다. 유튜버 '거의 없다' 님이 혹평을 해서 별로라 생각해서 안 본 영화였다. 최근 유튜브에 외국인들 리뷰, 반응 영상들이 올라와서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예상외로 재밌고 괜찮았다. 그렇게 혹평할 수준은 아니었다. 단점보다 장점이 뚜렷한 영화였다.
마녀 2도 개봉했는데 보고 싶은 데 평이 안 좋다. 단점이 그대로라는 의견이 많다. 그래도 궁금하니 2편도 봐야겠다.
몰랐는데 <신세계> 감독님이시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각본을 쓰셨다. 앞으로 좋은 작품이 기대가 되는 감독님이시다.
전혀 기대 안했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놀라웠다. 여주인공 김다미씨는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주로 독립영화에서 활동하시다 첫 메이저 영화 주연인데 대박을 터뜨렸다고 한다. 대사가 아닌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가 좋았다. 귀여운 외모인데 강하고 악한 면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 앞으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을 거 같다. 최우식씨 연기도 좋았다. 캐릭터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기생충>, <옥자> 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 앞으로도 많이 만나고 싶은 배우다.
가장 인상깊었던 배우는 고민시였다. 주인공의 친구역할로 나오는데, 진짜 시골에 있을 법한 여고생 싱크로율 120%의 연기를 보여줬다. 너무 자연스러웠다. 역시나 그 후로 <스위트 홈>에서도 시즌 3까지 출연하고 넷플릭스, 영화 등 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박희순씨의 연기는... 캐릭터가 항상 똑같은지 연기도 항상 똑같은 거 같다. 딱히 연기를 못한 건 아니지만.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호쾌한 액션이다. 속도감있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었다. 벽을 때릴 때마다 벽이 움푹 들어가고 갈라지는 효과가 계속 있어서 좋았다.
p.s 제작비가 60억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OTT 등에서의 활약으로 제작비 10배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