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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사실 별5개를 줘야 할 작품이지만, 아직 30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감히 이 삶의 깊이가 있는 작품에 별5개를 주는 것은 건방이라고 생각된다.
2009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올리브 키터리지를 주인공으로 한 13개의 단편 소설들이 모아진 장편 소설이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서는 올리브 키터리지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찾아서 읽어보려고 한다. 나는 상받은 책이나 영화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검증이 완료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와 안맞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적어도 보고 아무것도 남는게 없거나 보고 후회가 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내가 모르는 인생의 다채롭고 깊이있는 이야기들. 삶에 깊이와 허무,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 하는 소설. 때론 가슴을 두드리는 일상 속 이야기들. 정말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아직은 내가 다 이해할 수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