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거미원숭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문학사상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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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씨의 초단편집이다.

 

 예전에 읽을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매력을 지금은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무슨 이야기인 지, 무슨 내용인 지 도통 모르겠다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 읽으니깐 어떠한 상징, 메타포(은유)

 

를 미세하게나마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상징이니 메타포니 그런 것들도 사실 의미없다. 들쥐는 들쥐대로 즐기고 우리는 우리대로 즐기

 

면 된다. 그냥 짧고 경쾌한 이야기들을 가볍게 즐겨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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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돈을 써라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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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 우리 나라의 오랜 속담이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고 저축하고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도 중요하다.

 

 돈 쓰는 법도 알아야 한다. 절약하고 검소하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악착같지는  말

 

 라는 이야기다. 목적을 위해서 돈을 모으는 것은 결국 돈을 쓰기위한 것이니 장려한다.

 

  하지만 아무 의미없이 단순히 모으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사치나

 

 낭비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이야기한다. 품위있게 문화를 즐길 줄 알고,

 

 그리고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자는 이야기다.

 

  돈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니다. 돈은 화폐수단일 뿐이고 교환수단일 뿐이다. 돈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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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 21세기를 사는 지혜 인터뷰 특강 시리즈 5
김용철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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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한겨레에서 주최한 인터뷰 특강들을 모은 책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배신에 대해서 논한다. 정말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21세기 인터

 

뷰특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열심히 읽어나가고 있다.

 

 삼성의 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 배신, 배신을 정신분석한 정신과의사 정혜신박사,

 

 대중과 논객의 배신에 대해 이야기한 진중권, 배신을 과학의 눈으로 이야기한 정재승카이스트박

 

 사, 이명박 경제의 배신에 대한 정태인(성공회대 NGO대학원 겸임교수 · (전)대통령비서실 국민

 

 경제비서관)의 이야기, 교수와 법률가의 배신을 이야기한 조국교수.

 

  모두 이 시대의 지식인들이시며, 너무도 훌륭하고 멋진 분들이다. 이런 분들의 강연을 직접 듣

 

진 못했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접하게 되어서 너무 큰 영광이었다. 이름만 알았지 몰랐던 분들

 

이었고, 사회나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지나쳤던 이 시대의 담론들을 뒤늦게 접하게 되었

 

다.

 

 이 시대의 배신에 대해 혹시 모르고 계신 분들, 사회와 정치에 무관심한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내용이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시종 유쾌한 분위기의 강연이고 인터뷰이다. 때론 진지하지

 

만 그렇다고 전혀 진부하고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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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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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 50가지를 이야기 하는 책이 아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가져야할 태도와 자세 마음가짐같은 것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그의 책은 메시지는 심플하다. 그의 책을 읽고나면 하나라도 얻는게 있다.

 

 혹은 생각치도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전환점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그 전환점에 선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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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전에 네 마음을 열어라
톨스토이 지음 / 청동거울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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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의 말년의 단편소설들은 마음의 양식과도 같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 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삶인지 보여준다.

 

 아직 톨스토이의 장편소설들을 하나도 읽어보지 못해서 톨스토이의 전부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단편 소설들은 다분히 계몽적이고 민중적이고 휴머니즘이 짙게 배여있다.

 

  "아주머니, 그렇게 말하는 건 우리 사람들의 생각이예요.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아요. 사과

 

 하나 쯤 가지고 이 아이를 그렇게 혼내줘야 한다면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짓는 죄들은 도대체

 

 어떤 벌을 받아야 할까요?"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도 함께 하신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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