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책은 과학상식과 더불어 의학상식들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 그녀의 주전공은 생물학이다. 때문에 생물학에 관한 비중이 높은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쉽게 과학을 알려주는 좋은 작가이다.  

 

 

 

 

 

 

 

 

 

 

 

 

 

 

 

 재미있는 SF소설일 것 같은데 절판되어서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책이다.

 

 

 아래는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글이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다.

 

 예로부터 진통제로 이용해온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신을 가공한 아스피린은 진통, 해열, 소염 효과가 모두 있고 만들기도 매우 쉽다. 게다가 가격도 매우 싸고, 여러 가지 질병에 다양하게 작용해 사용 범위가 매우 넓은 장점이 있지만, 위를 자극하여 속쓰림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타이레놀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아스피린과 비슷하고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 비교적 안전해서 근래 들어 많이 사용하는 진통제다. 그러나 소염 작용은 없기 때문에 염증에는 효과가 없고,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증세와 환자의 특징에 따라 알맞는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p96

 

 

 

 

 

 

 

 

 

 

 

 

 

 

 

 

 <엘리펀트 맨>은 꽤 많이 들어본 영화이다. 명작인 듯 해서 꼭 보고 싶다.

 

 

 

 

 

 

 

 

 

 

 

 

 

 

 린 마굴리스와 그녀의 아들 도리언 세이건이 함께 지은 <생명이란 무엇인가?> 와 <성이란 무엇인가?> 도 읽어보고 싶다. 진화를 '경쟁'이 아닌 '공존' 의 관점에서 쓴 책이다. 마굴리스의 첫 번째 남편은 칼 세이건이다.

 

 

 아래는 흥미로운 사실이라 소개해본다. SCN은 시상하부교차핵으로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부위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더. 멜라토닌 같은 수면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유도하는 스위치는 눈의 SCN에도 있지만, 무릎 뒤쪽의 피부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잠든 사람의 무릎 뒤쪽에 강한 빛을 비추면 잠에서 깨어난다. 또 시차로 생체 주기가 흔들렸을 때 무릎 뒤쪽에 빛을 노출시키는 광치료가 주기를 되돌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런데 왜 하필 무릎 뒤쪽에 그런 센서가 존재하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p266

 

 

 환자 분들 중에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많다. 아래는 알레르기의 기전에 관한 글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면역 반응인 제1형 면역 반응의 시작을 살펴보자. 어떤 사람의 몸 속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이 들어왔다. 이때 우연히 이 유발 물질에 달라붙을 수 있는 형태를 가진 IgE가 존재한다면, 이 IgE가 알레르겐에 달라붙고 여기에 다시 비만 세포라는 면역 세포가 달라붙는다. 이때 비만 세포가 히스타민이란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히스타민이 바로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혹시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연고를 갖고 있다면 제조 설명서를 살펴보라. 반드시 항히스타민 제재가 들어 있을 테니까. -p290

 

 

 아래는 우리가 흔히 듣는 간수치에 관한 글이다. 간기능검사와 간수치에 대한 상식으로 알아두자.

 

 간기능 검사란 간이 이런 기능들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간에 어떤 문제가 생겨 타격을 받으면 간세포들이 터져 죽고 만다. 이때 간세포 안에 있던 여러 가지 물질들이 흘러나와 혈액 속에 섞이는데, 이 수치를 측정하면 간세포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어떤 기능이 저하됐는지 알 수 있다. 건강 검진 시에는 간 기능 검사를 위해 콜레스테롤, 알부민, 빌리루빈, 알카라인 포스파테이즈, AST(GOP), ALT(GSP) 같은 물질들을 검사하는데, 흔히 말하는 간수치는 AST/ALT 수치를 가리킨다.

 이들은 원래 간이나 심장에서 아미노산의 화학 반응을 촉매하는 물질인데, 간세포가 파괴될 때 다량 배출될 뿐만 아니라, 간세포가 약해져도 세포막을 통해 혈액 속으로 배어나온다. 따라서 간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이 수치가 올라간다. 또한 과음이나 피로 누적으로 간에 무리가 가도 수치가 상승한다. 따라서 일단 이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오면 술을 끊고 휴식을 취한 뒤 2주 뒤에 다시 검사해서 병적 이상인지 일시적 교란인지를 살피는 게 좋다. 가끔 입사 시험에 붙은 뒤, 신체검사를 받다가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재검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간에 이상이 있다기보다는 검사 전날 축하주를 과하게 마셨기 때문이다.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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