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빠져있는 철학자, 사상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입니다. 인생에 있어 불확실성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위대한 사상가입니다.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는 그의 사상이 담긴 아포리즘들을 모아노은 책입니다. 그의 사상을 잘 모르면 이해도 안되고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꺼 같습니다. 그래도 몇몇 구절만이라도 건져서 생각해볼 수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블랙 스완>을 읽고 읽으시길 더 추천드립니다.

 

 

 

 

 

 

 

 

 

 

 

 

 

 

 

 위는 그의 저서들입니다. 요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능률에 집착하는 것은 시적인, 고상한, 우아한, 강인한, 영웅적인 인생에 큰 장애물이다. -p55

 

 저는 효율, 능률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정답, 최적화, 합리적인 길,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목표와 계획에 집착합니다. 사실 이것은 단기간에 시험공부를 할 때는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여분을 제거함으로써상상력과 새로운 기회 등을 제거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는 여행에 비유해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은 바쁘게 여기저기 움직입니다. 하루에 많은 곳을 가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여행이 아무 계획없이 그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만큼 좋은 여행일까요? 여행을 하다보면 생각치도 못했던 곳을 발견해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계획에서 뜻밖의 장소나 뜻밖의 것들을 만나고 합니다. 오히려 이런 여행이 더욱 풍성한 여행아닐까요?

 

 

  겸손은 남들보다 스스로를 놀라게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부끄러움이거나 수완 좋은 마케팅이다. -p108

 

 저는 겸손하려고 노력합니다. (겸손할만큼 대단하지도 않지만요...) 하지만 이 구절을 보니 제 겸손은 부끄러움이거나 겸손한 척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겸손은 어떤 것일까요? 아직 저는 모르겠습니다.

 

 

  약자는 필요를 위해 행동하고, 강자는 의무를 위해 행동한다. -p111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을 고를지 고민한다면 아무것도 고르지 말라. -p119

 

 약한 자는 강점을 드러내고 약점을 숨긴다.

 위대한 자는 약점을 장신구처럼 내세운다. -p154

 

 

 

 마지막으로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꼭 읽고 싶은 책입니다. 탈레브는 이 책을 최고급와인에 비유합니다. 탈레브 뿐 아니라 매우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역사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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