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다. 중국의 역사는 대략적으로 알지만 우리 나라의 근현대사를 잘 모르듯이 중국의 근현대사도 잘 모른다. 특히 중국의 현재 모습도 어설피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항상 중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yes24에서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이 눈에 드러왔다. KBS 제작진의 책은 처음이었지만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선태했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현재의 중국의 모습을 다방면으로 잘 정리하고 보여주는 책이다.

  

 

 "마케팅은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것" 고객의 마음을 사는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신용이다. -p79 

 

 (중략) 석학 이중톈을 내세워 삼국지를 강의한 <백가강단>은 호평을 받으며 중국적인 시각과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p274

 

 삼국지를 강의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 <삼국지>도 꼭 다시 읽어보고 싶다. <삼국지> 만화로 띄염띄염 재밌게 봤는데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이중톈 확실히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그의 책이 많다. 모두 흥미로워 보이는 책들이다.

 

 

 

 

 

 

 

 

 

 

 

 

 

 

 

 2000년에 개봉한 <와호장룡>은 아카데미 상 수상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제목만 들어봤지 못 본 영화인데 어떤 영화일까 궁금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챕터는 마지막 챕터인 '공산당' 이었다. 중국은 굉장히 이질적인 정치, 경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마치 플라톤의 철인정치를 보는 듯했다. 중국에서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은 말단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간다. 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인기투표로 뽑는 것과 상당히 다르다. 어떤 방식이 좋은지는 훗날 역사가들이 판단하리라. 박근혜가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아마 시골의 면장도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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