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죽음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안락사, 연명치료, 존엄사 등의 윤리적 문제들 부터 사후세계, 임사체험, 체외이탈 등의 신비체험을 넘어 뇌와 의식에 대해서도 다룬 책입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씨는 이 책에서 임사체험에 대해 이런 입장을 밝힙니다. 과거 그의 저서 <임사체험> 상, 하에서 중립적인 입장과는 많이 다릅니다.

 

  방송에서 뇌과학이 밝힌 최신 연구동향을 바탕으로 임사체험이 사후세계 체험이 아니라 죽음 직전 쇠약해진 뇌가 꾸는 꿈에 가깝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일 겁니다. -p30

 

 이 책에는 그런 과학적인 증명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는 죽음과 관계된 책은 아니지만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죽음의 순간>은 죽음에 대한 최고의 권위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의 저서입니다. 그녀의 책을 2권 정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그녀의 대표작이니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역시나 다치바나 다카시씨 책 답게 책 소개가 많습니다. 요즘 철학 고전들을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이먼 정의 <철학 브런치>를 읽고 있습니다. 역시나 좋은 안내서입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책을 읽기 위해서 고전들을 가까이하려 합니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와 <존재와 무>, 보부아르의 <모든 인간은 죽는다>, 카뮈의 <이방인>과 <시지프 신화> 까지 모두 실존주의 철학책들입니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아직 못 만나봤습니다. 꼭 만나게 되기를.

 

 아래는 카뮈의 <시지프 신화>라는 철학 에세이의 첫머리입니다. 자살은 철학의 핵심 문제입니다.

 

 실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뿐이다.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p17

 

 

 

 

   

 

 

 

 

 

 

 

 

 

 

 위 책은 뇌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크리스토프 코흐의 <의식>입니다. 뇌와 의식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습니다.

 

 

 역시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책 답게 좋은 책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뇌과학, 실존주의, 죽음에 대해 더 깊게 알기 위해 위 책들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대학시절의 풍경이 담긴 글입니다.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당시 나는 평생 그렇게까지 공부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매일 공부를 하며(매일 그리스어로 플라톤을 읽고, 라틴어로 토마스 아퀴나스를 읽고, 독어로 비트겐슈타인을 읽고, 불어로 사르트르를 읽고, 아랍어로 코란을 읽고, 페르시아어로 루미를 읽고, 한문으로 장자 전집의 주석을 읽었다.) 매일 밤을 새워 그날 수업의 예습을 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p170

 

 다치바나 다카시씨를 본받아 앞으로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독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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