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유익했던 책입니다. 다이어트에 관해서 쉽고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저자의 글솜씨도 좋아서 개념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때론 엄하게 때론 부드럽게 완급조절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줍니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지식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런 지식들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공포 다이어트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건강한 다이어트 법입니다. 


 살이 쪄서 고통받든 굶주림으로 고통받든, 당신은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p83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책 초반부에 다이어트시 가장 많이 묻는 20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해줍니다. 이것만 읽어보셔도 매우 유용하고 정확한 지식들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중 하나입니다. 


 Q16: 탄수화물은 정말 다이어트의 적인가요?


이미 많이 먹고 있으니까 나쁘다고 하는 겁니다.

(중략) 그런데도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에 나쁘다고 하는 건 우리가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을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중과 키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성인과 청소년에게 권장되는 탄수화물 섭취량은 130g에서 150g입니다. 이보다 적으면 단백질을 탄수화물로 바꾸거나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고, 이보다 적으면 단백질을 탄수화물로 바꾸거나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고, 이보다 많으면 남는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갑니다. 그런데 밥 한 공기(210g)에는 탄수화물이 약 70g 들어 있으니까, 하루 세끼 배부르게 쌀밥만 먹어도 탄수화물만 210g을 먹는 게 됩니다. 감자조림이나 어묵볶음 같은 탄수화물 반찬을 먹으면 300g을 넘기는 건 우습고요. 


 첫 장은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 또한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지 현명하게 다이어트에 임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닌 자기 수양, 고통이 아닌 자신을 지키는 여정으로 생각을 바꾸고 임하면 조금 다른 자세로 다이어트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의 저자 글을 참 잘씁니다. 아래 글을 한 번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학자에게 공부가 수양이라면 우리에게는 다이어트가 수양이다. 공부도 그렇지만 다이어트도 결국은 마음의 문제이므로. 다이어트는 고통을 통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음을 깨닫는 과정이다. 다이어트는 당신에게 단순히 몇 킬로그램의 무게만 덜고 끝나는 과정이 아니다. 게으름과 충동적인 식욕에서 벗어나 자신을 통제하고 있다는 선명한 감각 속에 살아갈 수 있게끔 하는 건 다이어트의 숨겨진 성과다. 바꿔 말해, 체중 감량이라는 불투명한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다 보면 당신은 어느 순간 길을 잃는다. 그것이 길고 지루한 과정이기 때문에. 그러나 당신이 다이어트에서 얻을 수 있는 고통을 절제라는 미덕으로 환원한다면, 그래서 스스로를 틈틈이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러니 목표 체중에 매몰되는 건 그만하자. 다이어트는 과정 없는 결과가 아니라 불확실한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 전체다. 그 과정이 당신의몸과 마음을 살뜰하게 가꿔줄 수 있다고 믿는 순간 다이어트는 고통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여정이 된다. 


 이 책에서는 다이어트 황금 법칙을 세 가지 제시합니다. 이 세 가지를 잘 컨트롤하는 습관만 만든다면 장기적인 다이어트에서 승리를 쟁취할 가능성이 높아집닏. 그 세 가지는 바로 칼로리, 공복감, 시간입니다. 칼로리를 줄이고 공복감을 통제하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살이 빠집니다. 


즉, 다이어트는 반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싸움이지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는 속성 운전면허 교습이 아니다. 설령 2~3주 만에 격하게 살이 빠졌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의 특성상 결국 원래보다 더 찔 수밖에 없다.  -p104


 평생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공복감과 포만감을 컨트롤하는 공포 다이어트는 몇 가지 레벨로 나뉘는데, 어느 단계에서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딱 두 가지뿐입니다. 다이어트에 도전하실 분들은 아래 규칙을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1. 하루를 12시간의 공복 구간과 12시간의 식사 구간으로 나눈다. 


2. 식사 구간은 4시간 이상 6시간 간격을 통해 반드시 세끼(+반 끼)를 챙겨야 한다.


 부연설명을 덧붙이자면, 저녁식사 후에 아침 식사까지 12시간 동안은 금식입니다. 12시간의 식사 구간 중 중간에 가볍게 간식을 한 번 먹습니다. 예를 들어 12시에 점심을 먹고 7시에 저녁을 먹는다면 4~6시간 간격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럴 때 중간에 간식을 한 번 먹어서 시간 간격을 조율합니다. 그러면 저녁에 폭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팁으로 6단계 포만감 측정법을 통해 자신이 먹는 칼로리 양을 단순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칼로리표는 과감히 잊어버리셔도 좋습니다. 공복감과 포만감을 3단계씩 6단계로 나눠서 식전과 식후의 변화를 측정합니다. 예를들어 식전에 공복감 2단계(배가 고프다. 뭐든 잘 먹을 것 같다.)에서 식후에 포만감 3단계(배가 너무 불러서 짜증이 나려고 한다.) 으로 변했다면 5칸 만큼 먹은 것으로 봅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먹은 양을 체크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최종적으로 7칸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적당적당히 먹으면 하루 7칸으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의 비율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4: 4: 2로 설정합니다. 미국 농림부에서 제안한 식사 권고안을 따라서 설정된 값입니다. 단기 다어어트 시에는 2주 동안 2: 5: 3으로 먹습니다. 탄수화물은 최소로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을 통해 포만감을 유지합니다. 



 잠시 쉬어가야겠습니다. 1부에서는 챕터 1, 2, 3장의 내용들을 다뤘습니다. 4장은 운동과 관련한 다이어트 지식들입니다. 1, 2, 3장이 핵심이니 4장은 가볍게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1장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잡아줍니다. 2장에서 습관을 지배하는 공포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합니다. 3장에서 우리가 먹는 영양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적절한 식사안을 제시합니다. 곧이어 2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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