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

 감독 케빈 스미스

 출연 벤 애플렉, 조지 칼린, 맷 데이먼, 린다 피오렌티노

 장르 코미디


 

 기본적으로는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B급스럽고 억지스러워서 평점을 많이 깍았습니다. 특히나 후반부, 결말부는 막장을 향해 달려갑니다. 저도 B급느낌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너무 B급스럽습니다. 너무 장난같고 유치합니다. 누군가 주성치 영화를 이런식으로 비판하면 저도 '원래 그 영화는 그런 매력의 영화이다.' 라고 반론 할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이 영화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종교에 관한 영화입니다. 가톨릭을 비꼽니다. 비꼴려면 제대로 비꼬면 좋았을텐데, 결말부에 아름답게 포장하는 모습이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이란 나라에서 가톨릭을 대놓고 까기는 두려웠던걸까요? 아니면 감독이 종교인이었던걸까요? 결국 주제의식도 오락가락입니다. 신나게 까다가 그래도 '하느님 최고!' 이런 느낌? 장난 지금 나랑하냐?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왜 이런 영화를 찍었는지. 둘의 연기가 아쉬웠습니다. 특히 맷 데이먼의 연기는 B급 영화에서도 빛이 납니다. 


 종교인도 불쾌하고, 비종교인도 불쾌한 영화입니다. 박쥐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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