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한참 지났지만 간단하게라도 저번 달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9권, 영화 4편을 보았습니다. 굉장히 저조하군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달입니다. 

 9권이라서 Top 5를 선정하는게 의미없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좋았던 책들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로마의 일인자> 시리즈 중 하나인 <카이사르의 여자들 1> 입니다. 명성으로만 들었던 콜린 매컬로의 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이사르의 여자들> 2, 3 권도 읽고 다른 <로마의 일인자> 시리즈도 읽고 싶은데 잠시 보류상태입니다. 카이사르와 다른 인물들 그리고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아주 실감나는 소설입니다.


2. 괴물의 심연
제임스 팰런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3월















 사이코패스형 뇌를 가진 뇌과학자가 쓴 사이코패스에 대한 책입니다. 자신의 이야기와 사이코패스에 대해 심도있게 서술한 책입니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보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꼭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냉철하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사이코패스와 비교해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간에 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고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3. 박근혜의 말

최종희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2월















 박근혜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심도있게 박근혜의 과거와 심리를 파헤친 책입니다. 박근혜와 최태민 과의 관계 등 그동안 박근혜의 행적과 언행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조사하고 쓴 책입니다. 읽어보시면 굉장히 부끄러우실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을 뽑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마음의 창입니다.


 

4.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1월














 요즘 하리하라 이은희씨의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책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과학이슈, 과학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5위는 생략하겠습니다. 위의 4권은 좋았지만 아래 책들은 좋긴했지만 비슷비슷하게 좋았습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정리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버리기와 수납. 잊지 말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일본 최고의 정리 전문가의 최고의 정리 베스트셀러입니다.



약해지지 않는 마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이진원 옮김, 박용철 감수 / 유노북스 / 2015년 1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언, 지침이 담긴 책입니다.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스웨덴 소설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입니다. <오베라는 남자>로 화려하게 데뷔한 분입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앞으로 그의 책을 보게 될지 의문입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재밌는 책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웰빙전쟁
주자네 셰퍼 지음, 마정현 옮김 / 알마 / 2016년 11월















 먹거리, 음식에 민감한 분들은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글루텐프리, 저탄수화물식, 유기농, 채식주의 등 다양한 음식민감증에 대해 비판하는 책입니다. 물론 현재 과학적으로 밝혀진 권장되는 식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채소, 야채 많이 먹고 과식하지 않기. 우선 이것은 반드시 지키시기 바랍니다.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지음, 소슬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11월














 좋은 과학책을 많이 출판해주시는 MID출판사 좋아합니다. 서평단에도 항상 당첨시켜주셔서 즐겁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5개 짜리의 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않았습니다. 저자가 열심히 바퀴에 대해 조사하고 합리적인 가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저자의 열정은 느껴지나 따분한 책이었습니다. 


 아래 네 편의 영화는 모두 좋았습니다.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고야의 유령>, <더 리더>, <베스트 오퍼>, 그리고 개봉중인 <라라랜드> 모두 별점 9.5~10점 짜리 영화들이었습니다!


 

권수

제목

날짜

페이퍼

리뷰

서평단

 

고야의 유령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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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카이사르의 여자들1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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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499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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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라라랜드

12/7

 

 

 

500

약해지지 않는 마음

12/8

v

 

 

501

바퀴, 세계를 굴리다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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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괴물의 심연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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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브릿마리 여기있다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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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더 리더

12/16

 

v

 

 

베스트 오퍼

12/18

 

 

 

504

웰빙전쟁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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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박근혜의 말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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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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