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에 당첨되어 <위시>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들을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MID출판사의 책들도 그렇습니다. yes24 는 워낙 서평단 모집이 많다보니 간혹 별로인 책들도 끼어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위시>에서 좋은 구절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저지른 잘못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면 안 돼. 어떤 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p165
좋은 구절입니다. 저도 항상 저런 식으로 생각하려 노력합니다. 저 기준은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고 후회만 하지 말고 어떤 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을 것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사람을 판단할때 역경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진가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을 때는 너도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안좋을 때, 불리할 때, 힘들 때 사람들의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불안해하고 당황하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겠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침착해지고 냉정해지고 이성적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저 기준을 떠올려 봐야겠습니다. 잘못을 했다고 마냥 비판할 것이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개선하는지, 아니면 반성하지 않고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지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