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을 읽고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의 <약해지지 않는 마음>도 찾아보았다.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나의 심리습관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조언들이 가득했다. 특히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나는 감정표현이 서툴다. 속마음을 시원하게 표출하지 못한다. 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 후에 내뱉는다. 참 피곤한 스타일이다. 앞으로는 좀 더 솔직하게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다.
'느끼면, 바로 말한다.'
'생각나면, 바로 행동한다.' -p67
위 두 가지 수칙을 기억하고 실천해봐야겠다. 쌓아 두지 말고 그때그때 바로 말하고 행동하자!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그동안 솔직하게 말하기를 너무 회피만 해 왔습니다. 이제 용기를 내세요. 솔직하게 말하면 당신이 바뀌고, 당신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p224
내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용기가 부족해서이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이렇게 생각하겠지.' 하면서 나의 단점이나 약점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 사실 나의 내면에는 엄청난 겁쟁이, 상처받기 싫어하는 아이가 웅크리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용기를 내야겠다. 부끄럽더라도,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게 될지라도. 감추어도 진실은 어차피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니까.
마지막은 이 책의 요약이자 주요 메시지다. 메시지를 듣고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은 일독을 권해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음이 약해지지 않는 삶이란 정확하게 말하고,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분명하게 거절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단호하게 그만두는 삶입니다.
그렇게 내 마음대로 사는 것,
그것이 자기답게 사는 것,
그것이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
그것이 사랑받고 도움을 받으며 사는 것,
바로,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도우면서 함께 사는 삶입니다.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