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는 고전독작가 간호윤씨의 세상과 자신에 대한 솔직한 비평이 담긴 에세이입니다. 7장 '읽고 본 것에 대한 단상' 에는 저자가 읽은 책과 영화에 대한 리뷰들이 담겨있습니다. 관심가는 책과 영화 몇 편을 기록해둡니다.
알라딘 외국에세이 1위의 책입니다. 대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자연에서의 삶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220p의 얇은 책입니다. 도시의 삶에 지쳐서 자연이 그리울 때 한 번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 콜린 윌슨이 말하는 아웃사이더의 근본 문제는 "일상의 세계 대한 본능적인 거부이며 그 일상의 세계가 무언가 지루하고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데 있다." (-417p, <아웃사이더>) 라고 하였다.
저도 요즘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왕가위감독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 입니다. 제목은 익숙합니다.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고 합니다. 명성만큼 훌륭한 영화같습니다.
말론 브란도 주연의 작품입니다. '성에 대한 가장 유명한 영화', '감독을 법정에까지 세웠던 위험한 영화', '예술이냐 외설이냐는 문제작'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단 영화라고 합니다.
"실수해서 발이 엉키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탱고를 시작한 겁니다." 영화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장님인 알파치노가 한 말입니다. 탱고대신에 사랑이란 단어로 바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대부>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를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