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아쉬움이 컸지만, 책 속에 훌륭한 책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뇌과학 책이라기 보다는 교양인문학책 정도로 생각하고 편하게 읽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책이고 무척 읽고 싶은 책입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책은 <행복의 정복>을 읽어봤습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믿고 볼 수 있는 작가입니다.
단테의 <신곡> 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만, 읽기에 두려운 책입니다. 이 책 재미있을까요? 세 권짜리군요. 세 권짜리라는 것을 안 것 만해도 수확이네요. 읽고 싶지만 읽지 않을 것 같은 책 중에 하나네요. 이 책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분량이 많은 책들은 쉽게 시작하기가 꺼려집니다.
볼테르의 <캉디드> 입니다. 전부 고전이군요. 볼테르의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볼테르는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계몽 사상가이자 작가이며, 역사가라고 합니다.
마지막은 김대식교수가 책에서 말하는 과학의 핵심입니다. 되새겨볼만함니다.
과학의 핵심은 과학적 세계관이다. 그게 무엇이었던가?
첫째, 과학적으로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둘째, 내 눈에 확실히 보인다 해도 다른 사람 역시 관찰할 수 없다면 과학적으로 무의미하다.
셋째, 아무리 원하는 결과라도 반복된 관찰을 통해 재현할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
넷째, 오래만 기다린다면 정말 신기한 일들도 우연히 벌어질 확률이 있다.
다섯째, 복잡한 설명보다 단순한 설명이 더 좋고, 하나만 설명하는 가설보다 최대한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선호한다.
여섯째, 나의 생각과 믿음 역시 틀릴 수 있다. -p294-295